책소개
남편과의 별거를 계기로 씌어진 조안 앤더슨의 논픽션. 20여년 동안 헌신적인 아내와 어머니로서 가족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것을 자신의 꿈으로 살아온 조안 앤더슨은 자식들은 자라나 그녀가 지켜온 '둥지'를 더이상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남편과의 사랑이 식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관계'에...
조안 앤더슨은 많은 비평가들의 주목을 받은 <텔레비젼 버릇 고치기>를 비롯한 많은 어린이책을 썼다. <오십에 길을 나선 여자>는 그녀의 첫 별거에서 재결합에 이르기까지 케이프코드의 작은 어촌에서 혼자 생활한 1년을 다룬 이 책은 1999년 출간되어 지금까지 많은 독자들, 특히 적지 않은 남성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오십에 길을 나선 여자,
나는 나를 찾기에 충분할 만큼 길을 잃고 헤매었다.
‘마음속에서 풀리지 않은 모든 것을 인내하고 의문 자체를 사랑하게나.
왜냐하면 그대로 살 수 없기 때문에 주어지지 않은 것이니,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경험하는 것이네. 지금은 의문을 따라 살게. 그러다보면 점차 자신도 모르게 답을 향한 날들을 살아가고 있을 것이니‘ -라이너 마리아 릴케(어느 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
이 글귀처럼 변화를 원한다면 용기 있게 행동해야 한다.
조안 앤더슨의 오십에 길을 나선 여자는 실제로 자신의 첫 번째 논픽션으로 남편과의 별거를 계기로 씌어졌다. 주인공은 그녀 자신으로 자신과의 관계를 되찾기 위해 이글을 썼는데 잔잔하게 나에게 다가오는 내용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