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세상사의 흐름을 꿰뚫는 강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다!데이터를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사건들을 관찰하고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진실을 드러내는 『나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한다』. 정치, 경제, 문화 전반에 걸친 25가지 이슈를 통계 데이터와 최신 연구자료를 통해 다각도로 분석하며...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저자는 데이터 분석으로 먹고 산 사람이라고 한다. 핫핸드라는 용어는 처음 알게 됐다. 농구선수가 슛을 성공시키면 또 했을 때 성공하리라고 믿는 경향인데 이건 말이 안 된다. 다시 도전하는 게 전의 결과에 영향을 아예 안 받는데 우리가 이렇게 믿는다는 것이다.
내가 늘 의문을 품었던 로또 1등 당첨소가 문전성시를 이루는 것도 깠다. 확증편향의 오류, 독립시행의 원칙을 무시한 것이라고 본다. 과거의 경험에 빗대 앞을 보는 건 사람의 본능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별 생각 없이 이런 실수를 잘 저지른다. 도박가들이 이런 행동을 많이 한다고 한다.
부제는 ‘팩트의 홍수에서 진실을 골라내는 데이터 읽기의 기술’이다.
제목부터가 확 끌리는 책이다. 수 많은 현상과 이슈에 관해 막연한 감이나 생각이 아니라 정확한 수치와 통계로 분석해서 숨은 원리와 진실을 보여주는 책이다.
우리는 이야기하거나 판단할 때 증거나 데이터를 근거해서 예측하고 결정을 한다. 하지만 수많은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경우 증거나 데이터의 부족으로 감에 의지해야 할 경우도 있다. 그리고 같은 데이터를 가지고도 다른 결론을 내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데이터는 기름과 같다는 표현을 합니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회, 정치, 경제 등 다방면을 정확히 분석하고 해석하여 활용한다면 효율적이고 생산적이 되리라 판단된다.
최근, 유럽에서도 교통체증이 심한 곳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에서 흥미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마치 살아 있는 유기체처럼 도시 곳곳 신호등들이 실시간 교통 상황에 맞게 신호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교통체계였다. 이를 가능하게 한 원동력은 바로 수많은 신호등들에 부착된 카메라로부터 전송받은 데이터였다. 비단 이런 사례가 아니더라도 데이터는 현재 우리의 삶에 크고 작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얼마나 다양한 분야와 영역에서 데이터의 가치가 빛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바로 그런 이들을 위해서 국내 최고의 데이터 전문가인 저자가 이 책을 펴냈다. 추측과 육감이 아닌 정보와 증거 중심의 데이터가 얼마나 중요하고 앞으로 어떻게 활용하면 더 좋을지를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