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대장금에서 방탄소년단까지,
한류의 본산, 대한민국 연예산업의 뜨거운 현장을 가다엔터테인먼트는 이제 한국 경제의 주요 산업분야가 되었다. 뛰어난... 아니라 업계 지망생들에 이르기까지, 엔터테인먼트라는 드넓은 바다를 항해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최신 흐름과 정확한 맥을 짚어주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
엔터테인먼트는 몰입의 의미다. 빠져드는 컨셉이다. 지금은 음악, 영화, 드라마 등을 지칭한다.
엔터쪽으로 사업화할 걸 찾아보자는 목적으로 이 책을 들었다. 다 읽고나니
산업화하기 힘들다는 느낌을 얻었다.
. 비즈니스가 과도하게 인적으로 전개되고,
. 무엇보다 산업화의 기초인 규모의 경제를 일으키기 어려워 보인다. 전형적인 라인업 펼치기, 즉 범위의 경제다.
. 탤런트를 가진 누군가에게 기대야 하는 건 그만큼 리스크도 크다.
. 중국과 일본을 시장으로 하니, 컨트롤하기 힘든 정치적 요소도 걱정이다.
산업적 베스트 프랙티스는 방탄소년단(이하, 방탄)이다.
방탄은 '보는' 음악을 넘어서(방탄의 칼군무는 아이돌 중 최고다) 소통과 공감으로 진보했다. 애초에 힙합은 자유와 저항이다. 피땀눈물은 데미안이 모티브였다. 다들 자기 세계 안에서 산다. 한데 새가 되려면 자기 세계를 깨고 나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