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답답한 디자이너를 위한 <다시 보는 디자인>. 다년간의 강의와 집필 경험을 겸비한 양요나의 디자인 이론서 완결판이다. 디자인은 깊은 관찰을 통한 느낌의 언어를 사용한다. 이 책에서는 깊은 관찰과 느낌의 언어를 구사하는 공부법을 제안하고 있다. 이미지를 읽어내는 능력, 디자인 보기와 디자인을 읽는...
1. 이미지를 읽는 방법이 있다
-인간은 보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도 오감, 경험, 생각, 움직임 등으로 그것들을 이미지화 시킬 수 있고 (이것을 초능력이라 한다면) 이러한 초능력을 이용하는 초능력 집단이라 말할 수 있다. 또 강력하게 압축된 상징의 단어를 쓰는 것이 디자이너 이며 이미지의 진부함을 생소하게 만드는 것이 디자인이라 정의 할 수 있다. 저자의 말대로 인간의 일상이 언제나 새롭고 생소한데, 생소함을 만들어야 하는 디자인이 진부해 진다는 것은 디자이너로서 지극히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자신의 디자인에 인간에게 전달할, 자신만의 새로운 형태로 재해석 된 이야기를 넣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 바로 디자이너가 할 일인 것이다. 하지만 디자이너는 인간에게 전달할 압축된 이미지를 만들 줄 모른다. 많은 경험들을 하고 그것이 이미 머리와 몸에 존재하지만 개인적 경험에 막혀 그것을 객관적인 이미지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