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안의정의 감동소설. 눈물처럼 맑은 영혼을 일깨우는 진한 감동의 가족사랑 이야기 2편을 수록하였다. <하늘에는 별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배에서 꼬르륵거리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이제는 거지가 되었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나의 형아는 손을 꼭 잡고 하늘을 올려다보았습니다. 별이 움직이는 것...
이 책은 두 가지 이야기로 되어있다. 첫 번째,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두 번째, 사랑을 남기고 간 소녀. 처음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 제목만 보고 그냥 행복한 가정 이야기로 생각했는데, 읽고 나서는 매우 우울하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독후감도 책의 끝맺음이 두 사람이 세상을 떠난다는 내용이기 때문에 쓰지 말까도 고민 했었다. 그 만큼 개인적으로는 읽고 나서 마음이 무거웠다.
첫 번째, 아우야 세상엔 바보란 없단다. 이 이야기는 한 가정이 625피난길에 폭탄을 맞아 형이 정신박약아가 되고, 이 후에 동생의 눈으로 형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성장하며 겪는 이야기다. 형은 성장과정에서 온 가족의 돌봄 대상이 되고, 동네 아이들이나 어른들한테 바보 취급을 받으며 천덕꾸러기로 성장과정을 거친다. 동생은 형의 대소변을 처리해야 되고 뒤치다꺼리를 하지만, 그러면서도 형을 사랑한다. 이 후 형은 기도원으로 절로 다시 집으로 오는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 절에서 형은 사고로 생명을 잃게 되면서 형은 세상을 떠나게 된다. 마지막에 인상 깊은 이야기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