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는 ‘사원 제로’,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1인 비즈니스의 노하우를 담아 『사원 제로, 혼자 시작하겠습니다』를 펴냈다. 회사를 절대 키우지 말라는 역발상의 조언을 전하는 이 책은 퇴사 및 창업 준비생들에게 1인 비즈니스를 시작하기 전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려주는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는 혼자서 회사를 경영해야 하는 이유는 앞으로 경제 규모가 점점 줄어 들고 돈과 노동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경제규모가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인구’이다. 저자는 일본 사람이지만 우리나리도 2023년도부터는 인구가 감소할 수 있다고 하니 남의 나라 이야기는 아니다. 로봇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노동의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아질 것이다. 앞으로 기계화와 자동화가 진행되면 스마트 경영이 가능해진다. 1인 경영은 향후 규모가 축소돼가는 경제체제에 딱 맞는 경영이라는 것이다. 혼자서 회사를 경영하면 경비를 비롯한 지출을 매우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다. 많은 매출을 올릴 필요가 없다. 필요한 매출액이 낮아지면 경영이 쉬어진다. 경영자가 스트레스에서 해방된다. 저자는 세무사이지만 이런 1인 경영이 사무직 말고도 음식점도 가능하다고 한다.
'축소'의 시대다. 환경적으로 그런 모양이다. 생산가능 인구는 한국도 2017년부터 줄기 시작했으니, 그리 봐도 되겠다. 지금 추세로 가면 2030년에는 총인구수도 줄어들기 시작한다.
일본은 한국의 근미래다. 현재 일본은 실업에 관해서는 초 호황이다. 미국의 허락을 얻어 엔화 약세를 유지함으로써, 경기를 띄웠다. GDP 같은 수치를 목표에서 제거해 버리니 운신의 폭이 넓어졌다. 행복하게 살면 되지, 그깟 수치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한국의 위정자들도 그런 생각을 해 주면 좋겠다. 210쪽이다.
<우리 경제 규모는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지금까지 열심히 해온 일을 인공지능이나 로봇에게 뺏기는 사람도 많아지고, 대기업에 매달리는 일도 불가능해 질 것이다. 이런 시대에는 어떻게든 혼자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누군가에게 의존해서 살아간다는 사고방식을 버리지 않으면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스스로 생각하고 목표와 계획을 세워 이를 달성하며 살아가야 한다>
책을 읽고 보니 한국의 정치가 보여 답답했다. '정치'란 단어의 정은 바를 정에 칠복이 합해졌다. 누군가(아마도 인민 대중이렉다) 쳐서 바르게 하는 것이 정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