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스탈링이 들려주는 호르몬 이야기』는 신비한 호르몬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우리 몸의 각 부분은 서로 떨어져 있어도 연락을 한다. 그 연락 수단이 바로 호르몬과 신경이다. 우리 몸의 신호 물질인 호르몬은 뇌의 판단을 몸에 전달하는 임무를 담당하고 있다....
필자는 평소 일회용 용기에 담긴 면 음식을 좋아하여 많이 먹는 편이었는데, 그런 용기에서 환경호르몬이 배출된다는 뉴스를 듣고 환경호르몬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 또 남녀에게서 각각 어떤 호르몬이 나오고 남녀에게 서로 다른 호르몬은 무엇이 있는지 궁금했다.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스탈링이 들려주는 호르몬 이야기’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총 열 개의 단락으로 이루어져 있고, 열 개 다 호르몬과 관련된 내용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10단원의 ‘환경호르몬’과 8단원의 ‘성호르몬’이었다. 10단원에서는 DDT, PCB, 다이옥신과 같은 화학물질, 즉 환경호르몬이 남성의 체내에 지속적으로 축적되면 그 호르몬이 이상 작용을 일으켜 여성호르몬으로 바뀌어 여성호르몬 수치가 급격히 증가해 남성의 정자 수 및 정자의 활동이 급격히 저하되고, 이로 인해 남성 생식기관에 장애가 생기거나 심하면 불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