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환자의 가족이자 환자였던 정신과 의사가 전하는 사람의 강력한 힘!일본 정신과 의사들이 동료 의사들에게 권하기로 유명한 『사람은 사람으로 사람이 된다』. 환자의 가족이자 환자인 상태로 의대를 졸업해 정신과 의사가 된 특별한 이력을 가진 정신과 의사 나쓰카리 이쿠코가 자신이 경험한 삶을 세...
‘사람은 사람으로 사람이 된다’는 일본의 ‘나쓰카리 이쿠코’라는 정신과 의사가 저술한 책이다. 정신과 의사가 기술했지만 의학 지식 및 의학 용어를 나열하기보다는 본인의 힘든 과거와 극복 과정을 솔직히 그리며 독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책이다.
제목자체가 이미 주제를 내포하고 있어 저자의 주장이 예상 가능하지만 저자의 치유 여정을 자세히 살피고 따라가면 감동과 희망은 예상보다 더욱 짙게 다가온다.
저자는 조현병을 앓는 어머니와 다른 살림을 차린 아버지로, 학창시절 왕따 등으로 마음의 상처를 얻고 이러한 아픔은 알코올 의존, 자해, 그리고 두 번의 자살시도로 이어진다.
뿐만 아니라, 저자는 정신과 의사가 된 뒤에도 자신의 질환은 해결하지 못 한 채 환자들을 치료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내적 갈등을 겪는다.
하지만, 저자는 큰 어머니, 환자, 친구, 의사, 만화가 그리고 남편과의 교류를 통해, 즉, 사람으로 병을 극복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