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철도원>에 실린 여덟 편의 단편 중에서 '철도원'과 '러브 레터' 두 편이 영화화되었고, '츠노하즈에서'와 '백중맞이'는 텔레비전 드라마로... 이 가운데 영화 「철도원」은 99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상영된다.
아사다 지로는 소설의 기본에 철저한 작가로, 그가 쓴 단편소설의 꼭 알맞은 짜임새와 적재적소의...
아사다 지로의 도서 ‘철도원’은 8개의 단편모음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에서도 타이틀이 된 철도원은 영화로도 개봉된 작품이다. 철도원의 주인공은 사토 오토마츠로, 오랫동안 호로마이역에서 역장으로 근무했다. 호로마이역은 한 때 탄광촌이 있어 북적거렸던 곳이지만, 사람들이 도시로 나가며 적자를 기록하며 곧 정년퇴직을 하는 오토 곧 정년퇴직과 함께 폐선될 상황이다. 오토마츠는 새해를 맞아 찾아온 친구 센지와 만나 과거를 회상한다. 17년 전 첫 아이 유키코를 갖게 된 오토마츠 부부는 역장실의 열악하고 추운 환경 때문에 유키코를 병으로 떠나보낸다. 이후 아내도 병으로 죽게 되는데, 철도원으로서의 철저한 직업의식 때문에 마지막까지 역을 지키고 있느라 아내의 임종을 지켜보지 못했다. 그러던 중 오토마츠는 역에서 한 아이를 만나게 된다. 이 아이는 장난감을 역에 놓고 가는데, 이를 찾기 위해 언니처럼 보이는 아이가 또 찾아오고, 마지막으로는 고등학생 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찾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