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천사여, 고향을 보라』는 케티 프링즈가 각색하여 1958년 퓰리처 드라마 부분을 수상한 희곡으로, 토마스 울프가 쓴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막내 아들 유진 갠트를 중심으로 가족들과 불화를 가져올 정도로 물질에 집착하는 어머니, 자신을 인생의 실패자로 믿는 아버지, 떠나고 싶으나 끝내 고향을...
토마스 울프의 4대걸작으로 꼽히는 [천사여 고향을 보라],[때와 흐름에 관하여],[거미줄과 바위],[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 중 가장 장편으로 쓰인 [천사여 고향을 보라].
극작가를 지망하였던 토마스 울프의 처녀작 이기도한 이작품은 그의 어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한 이야기라고 한다. 실제로 극중 등장하는 인물들이나 배경, 사건들까지도 모두 경험에서 나온 것 이라고 하니, 더욱 입체적으로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천사여 고향을 보라] 이 작품은 제목에서부터 나의 시선을 끌었다. 역시나 작품 속에서도 토마스 울프만의 독특한 문체와 너무도 아름다운 시적 표현에 읽는 동안 스스로도 감성적인 느낌에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