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치과를 읽다』는 이른바 '치아 관리 실행 인문서’이다. 치과 치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치과의 문턱을 넘기 힘든 독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친숙한 치과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올바른 치아 건강 정보로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길잡이 책이다. 치아 건강의 인문학적 배경과 실제 치과에서...
이에 세균이 많이 산다. 혈관은 산소와 당을 배분하는 파이프다. 입 속의 세균이 혈관을 통해 온 몸을 돌아다니면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 입이 세균이 들어오는 통로로 기능한다는 이야기다. 해서 잇몸질환이 심혈관 질환, 심지어 발기부전과도 연결이 된다.
통상 뮤탄스 균이 문제가 된다. 뮤탄스(세균)가 당을 먹고 산을 배출한다. 이 산이 치아를 썩게 하는 흐름이다. 참좋은 설탕이라는 자일리톨(자작나무 설탕)은 포도당이나 설탕과 달리, 5탄당이다. 자일리톨을 먹은 뮤탄스는 5탄당을 분해 못해 굶어죽는다. 하루에 6개의 자일리톨 껌을 씹어야 한다니, 시판하는 제품이 아닌 다른 어프로치가 필요할 성 싶다.
유산균이 몸에 좋다고만 알고 있는데 다음은 주의하라.
85쪽이다.
<현재 시판중인 유산균 음료 대부분은 산성일 뿐 아니라 강한 당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산도는 탄산음료 보다 떨어져도 치아에 달라붙는 점착성은 더 높기 때문에 유산균 음료는 가능한 빨대를 사용해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