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족세우기 치료: 가족문제에 대한 통찰과 해결』. 가족 세우기는 독일의 역사적, 시대적 배경을 전제로 발달된 치료모델이다. 독일인 세계대전을 두 번이나 치르면서 국토가 쑥대밭이 되었고, 수많은 젊은이들이 죽거나 부상당하였다. 따라서 대부분의 가정이 전쟁으로 인한 상처와 아픔을 지니고 살아가고...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가족세우기의 이론적 배경과 이해, 2장에서는 가족세우기 이론의 기본전제, 3장에서는 가족세우기 중요이론, 4장은 가족세우기 방법, 5장은 가족세우기 과정, 6장은 가족세우기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특히 설명만을 하지 않고 직접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하고 있어서 독자들로 하여금 이해가 쉽게 잘되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그 중에서 교수님께서 수업시간에 언급하셨던 사례들도 있는 것 같았다. 기초적인 이론이나 전제를 먼저 설명하고 그 후에 해결책을 설명하고 있어서 읽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관심을 갖고 접근할 수 있어서 이해가 잘 되었다.
제1장에서는 가족치료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시점과 발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가족 치료는 정신분석의 한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이 이론은 어느 날 갑자기 발생된 치료모델이 아니라 심리치료의 역사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을 알 수 있다. 호프만이 지적하듯이 1950년대 주로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그리고 오늘날까지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다양한 가족치료 모델들을 통해 발전되어왔다. 처음에는 사이버네틱스 이론과 일반체계이론을 배경으로 가족을 치료하던 사이버네틱스 제 1규칙의 치료모델을 가족치료라고 했으며 거듭 발전된 것을, 제 2규칙 체계적 가족치료라고 불린다. 가족세우기 치료의 선구자인 헬링어는 NLP, 교류분석, 가족조각을 통해 가족세우기의 이론적 배경을 통해서 많은 분야에서 적용하였다. 첫째, NLP는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이라는 뜻으로 신경, 언어, 프로그래밍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인간의 의식이나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이해와 응용에 관한 것이다. 딜츠는 NLP의 사고체계에 대한 전제를 다음과 같이 분류하는데 지도는 영토와 다르다는 것이고, 인간은 커다란 체계의 일부로서 서로 영향을 미치며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NLP는 무의식의 작용원리, 최면의 원리, 변화의 원리 등 많은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한 번에 정리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