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수학오디세이》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중요한 수학적 발견과 증명을 흥미롭게 설명해주는 책이다. 마술 같은 숫자의 신비와 놀라운 수학자들의 이야기, 수학 이론의 탄생 배경 등 수학의 역사를 함께 따라가다 보면 수학의 즐거움과 중요성 그리고 애정이 새롭게 돋게 될 것이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앤 루니...
-인상 깊었던 구절: ‘현재 우리들에게 익숙한 방정식의 형태는 오랫동안 천천히 진화해온 것이다 (p. 185)’
-인상 깊었던 이유: 방정식의 표기법을 개발한 디오판토스부터, 34차 방정식에 대해 연구한 카르 다노, 방정식에 복소수의 개념을 도입한 라파엘 봄벨리까지 수많은 수학자들이 수학이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함음을 한 문장으로 느낄 수 있었다.
-책 내용 중 공감하는 내용: 대수학은 엄연히 증명된 기하학적 사실이라고 주장한 오마르 하이얌의 모습이 크게 공감된다.(198쪽)
-공감되는 이유: 간혹 대수학과 기하학을 완전히 별개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기하학과 대수학은 서로 연관이 깊으며 그 관계 덕분에 수학이 크게 발전한 것이라고 꼭 밝히고 싶은 탓에 그의 의견이 공감을 일으킨다.
수학에 관한 책을 많이 읽어보지 않았던 나에게 이번에 읽었던 수학비타민 플러스와 수학 오디세이는 수학을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수학비타민 플러스에서는 여러 가지 수학의 이용을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었고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 마다 ‘우와, 신기하다.‘라는 말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생활 속의 수, 자연 속의 수학. 역사 속의 수학. 예술 속의 수학, 생활 속의 수학 이렇게 나뉘어 이야기는 진행되었다.
첫 장에서는 세발낙지의 발의 개수에 얽힌 글쓴이의 경험을 통해 수의 개념을 쉽게 설명했다. 단어의 어원이 수에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이집트 숫자, 로마 숫자 , 중국숫자, 아라비아 숫자까지 끊임없이 발전한 수학은 고정된 학문이 아니라 살아 있는 학문이라는 것 또한 다시 되새길 수 있었다. 그리고 불가사의와 모호는 수의 단위라는 것 또한 전에 알지 못했던 사실이다.
대상을 이해하려면 과거, 용어를 이해하는 게 중요하다. 이 책은 수학의 역사와 개념을 설명해준다. 역사는 과거이고, 개념은 용어에 대한 정의다. 이만 제대로 알아도 수학이 싫어지지는 않을 게다.
수학을 볼 때 늘 드는 생각은 이걸 ‘엇따’ 쓰지 하는 거였다. 굳이 내가 알 바가 아니었으나, 궁금하긴 했다. 나이를 먹을 수록 '아, 수학이란 게 굳이 쓸 때가 없어도 생각의 방법(특히 추상화)을 도와준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위치 기수법이란 수의 위치로 의미를 나타낸다는 뜻이다. 기수란 수를 기록한다는 것이다. 위치란 자리하고 있는 장소를 뜻한다. 백의 자리수와 십의 자리수는 다르다. 숫자에서는 백의 자리가 십의 자리보다 중요하다. 숫자는 자신이 어느 위치에 가느냐에 따라 기능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