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응급의학과, 내과학 전문의 댄 모하임의『내 삶을 완성하는 더 나은 죽음』은 존엄한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운 책이다. 이 책은 존엄사와 안락사를 둘러싼 논란을 다루기보다 어떻게 하면 회생 가능성이 없는 상황에서 환자가 의학적 치료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댄 모하임은 응급의학과와 내과학 전문의로 일선에서 근무했으며 존스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보건정책관리학과의 겸임교수이다. 또한 그는 보건정책 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복지사회 개혁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필연적으로 겪어야하는 죽음에 대해 ‘당하는 죽음에서 맞이하는 죽음’으로 관심을 옮겨야 하며, 임종과정에 대해 기본적인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사전의료의향서를 작성하자고 한다. 그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연명시술에 대한 의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사전의료의향서 작성을 통해 자기결정권을 행사해야하는 필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내 삶을 완성하는 더 나은 죽음’을 썼다고 말한다. 과거에는 가족들과 친구들 곁에서 인간적인 보살핌을 받으며 죽음을 맞이하지만 현대 의학의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한 채 일찍 죽음을 겪는다. 반면 현재는 의학의 발달로 건강하고 더 오래 살 수 있지만 임종을 앞둔 시점에 인간적인 접촉과 멀어진 채 의료기기에 둘러싸인 채 세상을 떠난다. 댄 모하임은 이러한 과거와 현재의 장점을 모두 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사전의료지향서’를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