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탈리아의 3대 시인 중 한 명인 페트라르카의 시선집 <칸초니에레>에서 뽑은 100편의 소네트 선집이다. 이탈리아어로 '시집'을 뜻하는 '칸초니에레'를 페트라르카는 시집의 고유명사로 사용하였다.
여기 모은 100편의 소네트는 그의 평생의 연인이었던 라우라를 향한 노래이다. 초반부에서는 사랑을...
프란치스코 페트라르카(Francesco Petrarca)는 14세기에 활약한 이탈리아의 시인이자 인문주의자로, 이탈리아어로 된 서정시 칸초니에레를 집필했다. 본래는 법학을 공부했었으나 아비뇽에서 ‘라우라(Laura)’라는 여성을 만나 사랑에 빠졌다. 이때부터 연애시를 쓰기 시작하여 평생 라우라와, 그녀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글로 썼다. 『칸초니에레(Canzoniere)』는 주제가 주로 ‘사랑’에 대한 서정시집이다. 주로 라틴어로 글을 쓰던 페트라르카는 이 작품을 이탈리아어로 집필했다. 이 시집은 ‘소네트의 극치’ 라는 평을 받는다. 소네트(sonnet)는 정형시 중에서 대표적인 시의 형식으로, 소곡(小曲) 또는 14행시라고도 하며 르네상스 시대에 널리 유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