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뤄 나가다!대한민국 흔남의 좌충우돌 미래 개척 분투기『나는 애플로 출근한다』. 현재 미국 애플 본사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저자 정총이 현재의 위치에 오르기까지의 9년간의 과정을 풀어낸 책이다. 어학연수를 시작으로 커뮤니티 칼리지, 4년제...
저자는 9년 동안의 미국 생활을 털어놓는다. 전문대에서 2년, 미시간대학에 편입하여 2년, 그리고 스타트업 회사에서 1년, 모든 것을 다 파는 에브리씽 스토어인 ‘아마존’에서 3년을 보냈다. 아마존에서는 크로싱 팀에 있었다. 전자책 번역을 중개하는 팀이다. 각국에서 발간하는 책 중에 번역서는 2% 수준인데 이걸 최대한 올려보자는 취지였다. 번역가와 작가와의 중개 시스템으로 더 많은 책을 팔아보겠다는 의도였으리라. 아마존은 아마존의 아이패드에 대항하기 위하여 킨들파이어를 2011년 11월 출시하였는데 그 태블릿팀에 파견을 나갔다. 태블릿에 응용소프트웨어를 올리는 팀인 앱스토어 팀에도 있었다. 아마존의 처우에 불만을 가져 애플에 입사했다. 애플이라는 회사가 뛰어난 것은 신제품 발표를 기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소비자의 인식만 바꾸면 만사가 ‘오케이’라는 일반적인 회사와 다르다. 260쪽이다.<애플은 WWDC를 통해 새로운 제품과 기술을 컨퍼런스에 참가한 개발자들에게 가장 먼저 소개해주고 또 세상에 알린다. 2014년 WWDC 첫 날에는 애플의 CEO인 팀쿡이 메인 스테이지에 올라 올가을 출시를 앞둔 새로운 소프트웨어들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컨퍼런스를 통해 i OS의 새버전인 iOS 8과 Mac OS x의 새 버전인 yosemite, 애플이 직접 개발한 새로운 프로그램이 언어 swift 건강관련 healthkit 가정의 자동화 시스템을 도와주는 homekit 등 다양한 새로운 소프트웨어들이 소개되었다. 특히 개발자들을 위해 새롭게 소개되거나 추가되는 기능들이 많았는데 WWDC가 개발자들을 위한 컨퍼런스인 만큼 반응도 뜨거웠다>한국 회사와 가장 많이 다른 점은 채용절차다. 미국 회사는 채용을 대충하지 않는다. 벤처 기업도 1박2일로 면접을 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한국에서 경력직 면접은 대부분 회사에 대한 지원자의 철학을 보는데 집중한다. 그들이 가지고 있는 스킬보다는 조직 로열티 등에 치중한다. 한국에는 고목이 되려면 옮겨 심으면 안 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은 옮겨 다니면서 몸값을 옮기는 유목민사회다. 159쪽이 일반적인 경력직 채용절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