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담과 이브가 에덴에서 쫓겨난 진짜 이유는 무엇인가?
실존하는 고고학 유적지, 괴베클리 테페에 얽힌 수수께끼를 모티브로 인류의 역사와 종교의 근원에 관한 놀라운 진실을 흥미진진하게 추적해나가는 『창세기 비밀』. 벤저민 프랭클린 박물관에서 벌어진 괴이한 살인 사건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누군가 말했다. 사람은 평생을 공부해도 알지 못하는 세계가 있다고, 매일매일 열심히 읽어도 소화하지 못할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오듯 세상에는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미래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과거에 대해 잘못알고 있는 일들과 새삼 다시 고쳐지는 역사도 있다. 이렇게 서두를 꺼내는 것은 2018년 6월 터키의 18번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터키어로 ‘배불뚝이 언덕’이란 뜻으로 터키 남동쪽 샨르우르파도에 있는 유적. 고의로 매장된 <괴베클리 테페>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1950년대 처음 발견된 이후에 1963년 시카고 대학과 이스탄불 대학의 조사가 있었지만 큰 관심을 받지는 못했다. 그러다가 1994년, 독일의 고고학자 클랑스 슈미트에 의해 본격적인 발굴이 시작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