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생활 속 화학물질에 숨겨진 비밀을 밝히다!일상 속 내 아이를 서서히 죽이는 오리 인형의 진실『슬로우 데스』. 이 책은 캐나다의 환경운동가인 릭 스미스와 브루스 루리에가 생체실험을 바탕으로 일상 속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화학물질이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는 실태를 고발한 책이다. 저자 자신들의...
‘슬로우 데스’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 우리 몸이 어떻게 독성 화학물질에 푹 절여지고 있는지 데이터로 보여준다. 우리 몸은 서서히 알지 못하는 사이에 오염되어간다. 우리는 그 과정을 눈으로 볼 수도 없고, 많은 경우에 측정하는 것도 쉽지 않다. 또, 특정 손상을 그토록 널리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탓으로 돌리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 책의 저자는 직접 자신의 몸을 실험도구 삼아서 생활 속 화학물질들의 실태들을 살펴보았다. 그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욕조에 물 받아 놓고 물에 둥둥 뜨는 귀여운 오리 장난감 하나쯤 가지곤 논 적이 있다. 그런데 이 귀여운 장난감이 프탈레이트라는 독성물질을 내 피를 통해 전달한다. 프탈레이트는 단단하고 잘 부서지는 물질을 고무와 같이 부드럽고 유연하게 하는 가소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