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메트릭스튜디오』는 문병로 교수가 안내하는 수치와 확률에 기반한 투자기법. 시장에서 작동하는 것과 결코 작동하지 않는 전설적 믿음에 깃든 허상을 낱낱이 증명해 보인다. 새로운 차원의 투자 근육을 형성할 수 있다. 당신이 왜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돈을 잃을 수밖에 없었는지, 좋은 종목을 사고도 왜...
1. 주식
주식은 걱정의 벽을 타고 오른단다. 걱정이 많으면 오른다는 이야기인데, 저자는 그런 심리학 하지 말자고 한다. ‘리처드 파인만’은 심리학을 극대로 경계했다. 영문학은 천 년 동안 주석만 달고 있냐면서 좀 더 효율적인 의사소통 스킬을 개발하는 게 어떤가, 하는 입장을 밝혔다.
교수님은 매크로하게 주식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 논점을 정리하면 캔들 등 기술적 지표는 의미 없다.
. 미국과 한국은 대부분 다른 시장이다.
. 주식시장은 절대 정규분포가 아니다. 왼쪽으로 완전히 치우친 시장이다.
등등이 되겠다. 세상사,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내용이 풍부하니 내공이 있다면 훨씬 많은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신기한 것은 387쪽이다. 이를 새넌의 도깨비라 한다.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두배를 받고, 뒷면이 나오면 반만 돌려받는 게임을 한다. 즉 100% 이익을 보거나, 50% 손실을 본다. 새넌의 베팅 전략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