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체 게바라 전집 1권의 개정판으로 '역사에 대한 목격자' 로서의 체 게바라의 모습을 그의 글로 온전하게 복원하려고 노력한 책이다. 방랑하던 젊은 시절부터 혁명가 시절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 여행, 행위를 관통하고 있다. 그가 목격자로서의 소명을 얼마나 충실히 수행했으며 추구했는가 이 책은 그가 했던...
그는 아르헨티나의 풍족한 집안에서 태어나 자랐음에도 왜 고난의 길-보통 사람인 나의 눈에는 그렇게 보인다.-을 선택했을까? 그는 의사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전쟁터를 스스로 찾아들어갔다. 볼리비아에서 죽음이 다가온 순간까지도 그는 그 선택을 이어갔다. 20대 시절 라틴아메리카 여행을 통해 민중의 현실을 느끼게 되고 바로 잡아야 한다는 신념이 생겼을까? 아니면 정말 특이한 성향을 가져서 전쟁을 통해 살인을 즐기고, 권위와 명예를 얻고자였을까? 현시대 어느 이슈에나 다양한 의견이 있다. 혁명의 아이콘 ‘체 게바라’에 대한 평가도 엇갈리는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