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심도 깊고, 지속적이며, 체계적인 변화를 이루기 위해 개인 리더 혹은 조직 누구나 응용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인다. 오랜 세월에 걸쳐 유효성이 입증된 모델은 다섯 가지 원칙에 기초한다. 이 실행 가능한 원칙들은 책 속에 소개되는 사례와 함께 생생하게 전달된다.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세계 곳곳에서...
" 사람들은 종종 내게 묻는다. 이러저러한 변화가 가능한지. 그때마다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질문이 잘못되었네요. 이렇게 물어보셨어야죠. 그 변화를 위해 나는 헌신할 각오가 되어있나?
그리고 행동으로 옮길 각오는 되어 있나?"라고요. 그리고 이렇게 덧붙인다.
일단 우리가 그 변화를 위해 헌신한다면 우리는 언제나 그것을 이뤄낼 효과적인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 로버트 테오볼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말 그대로다. 지금 이 사회에 대한 불만이 있을 수 있다. 이런건 절대 안 바뀐다고 단정지어 버리면 편할 수도 있지만. 정말 바꾸고 싶은게 있다면, 이게 바뀔까? 고민하지 말고 바꾸기 위해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는 것이 우선인 것 같다.
필자는 평소에 사회와 기업의 혁신에 대해 험난한 과정이 필요하고 그에 따른 결과를 크게 얻어내기가 어렵다고만 생각해왔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체인지 메이커 혁명을 통해 시스템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바로 이 체인지 메이킹이라는 요인이 영리와 비영리, 공공과 민간이라는 구분을 막론하고 사회의 모든 부문에서 갈수록 중요하고 핵심적인 변화의 자원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과거에 집착하는 근본주의에 머물러 있다면 살아남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 변화를 키워드로 하는 이 시대에서는 변화를 꿈꾸고 변화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다가올 새로운 세상에서는 자유로운 인적 자원의 이동과 점증하는 자원 공유,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지원하기 위해 빠르게 진화하며 사람들 사이의 유연한 교류가 필요하다. 독자적인 사회 혁신 기업을 넘어서서 사회 혁신가를 발굴하여 지원하고 그들 간의 네트워크를 이끌어 함께하는 사회혁신 기업가 정신을 구현해야 한다.
이 책은 전 세계에 혁신을 퍼뜨린 아쇼카 펠로우 18명의 도전과 그들의 사회혁신 기업가 정신에 대하여 다룬 책이다. 책에서 등장하는 아쇼카라는 단어가 생소해서 찾아본 결과 아쇼카란 인도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의 이름이었다. 인도의 아쇼카 왕은 3세기 통일 제국을 만들고, 경제, 문화, 복지까지 사회의 전반에 걸쳐 개혁을 진행하여 인도의 번영을 이루어낸 왕으로 이 왕의 이름을 따서 사회 혁신가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 단체는 사회문제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실천하는 이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비영리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