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세기 프랑스 작가 포아고베가 루이 14세가 군림한 17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창작한 역사소설 <철가면>을 아이들이 읽기 쉽게 아름다운 그림과 엮었다. 아슬아슬한 사건과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가득한 <철가면>을 읽어나가면서 추리력과 상상력을 향상하게 된다. 사랑과 용기의 참의미에 대해서도...
악마의 수렁(p.6-13)
코프스키가 대장에게 페롬의 요새가 보인다고 이야기 했다. 대장인 모리스는 25살 밖에 안 된 청년이지만 나라를 사랑하는 열정은 누구보다 강한 사람이었다. 1672년 프랑스의 국왕은 루이 14세였는데 당시 재상인 르부아는 포악한 정치로 프랑스 국민을 괴롭히고 있었다. 모리스는 14명의 요원들을 모아 비밀 결사대를 만들었는데 르부아 재상을 없애고 국민에게 자유와 행복을 찾아주기 위해서였다. 르부아도 결사대를 알아서 결사대는 벨기에에서 때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침 르부아가 페롬 요새로 간다는 소식을 듣고 페롬 요새로 가고 있는 중이었다. 모리스 용사 중에는 여자도 있었는데 모리스의 약혼녀인 방다였다. 그리고 강을 건널 준비를 하다가 불을 보고 오비리아 대위가 변명을 했다. 그는 얼마 전에 결사대 대원이 되었는데 모리스는 그를 부대장 격으로 대우했다. 그 때 방다가 와서 그를 의심하며 그에게 비밀 상자 있는 곳을 말하지 말자고 하는데 모리스는 이미 말했으나 우리 총통의 이름은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리고 강물 소리를 듣고 모리스는 오비리아에게 같이 앞장서자고 하고 결사대는 강을 건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