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경영의 달인 공자가 전하는 메시지!『공자 경영을 논하다』는 공자의 '인'을 통해 신뢰ㆍ경청ㆍ조화의 경영과 성공한 글로벌 기업의 경영원리를 밝혀내는 책이다. 동양의 여러 사상을 현대의 시각으로 풀어내온 저자는 오늘날 ‘경영의 시대’에 공자를 초청하여, 경영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이 책은...
I. 서론
고전은 단지 옛날 이야기가 아니다.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 이유는 과거는 현재와 미래의 디딤돌이며 모든 이야기의 근본이 되는 교과서이기 때문이다. 동양의 고전 중에 가장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 중 하나는 논어이며 그의 저자는 공자이다. 논어는 유교의 경전인 사서 중 하나로 공자가 살아생전에 남겼던 말과 제자들의 말이 남아있는 유교 경전이다. 우리나라에서 공자의 사상은 조선 500년 왕조를 거치면서 우리나라의 문화와 사람들의 정신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고리타분한 유교사상 때문에 조선이 쇄국정책을 펼쳤고, 이 때문에 우리나라의 현대화가 늦어져 발전이 더뎠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처럼 흔히 동양의 사상은 서양의 사상에 비해서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공자의 사상도 경영학적으로, 실용적으로 현실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실제로 서양의 경제전문가들이 종종 거론하는 동양의 사상 중 하나는 공자의 말씀이다. 공자의 사상을 경영학적인 관점으로 접목한 책을 읽고 고전의 현대적인 가치와 실용적인 가치에 대해서 생각해보았다.
II. 본론
1. 공자, 경영을 논하다
공자, 경영을 논하다는 논어 완역본을 낸 바 있느 배병삼 교수가 낸 책이다. 사실 동양의 고전은 고루하고 뜬 구름 잡는 이야기를 하며 현실에 별 도움 안 되는 이야기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을 읽고 난 뒤 그것이 나의 선입견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은 구시대의 유물로 취급받고 있는 ‘논어’로 나타낼 수 있는 공자의 사상이 실제로 인간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를 기반으로 쓰여졌으며, 현대사회의 기업에 다양한 지식과 기술 및 문화적인 배경이 가진 사람들이 모였다는 점을 고려할 때 경영을 하나의 기업조직에 다양한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을 효과적으로 통합하는 시도라고 규정하는 것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