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기독교의 기원과 하나님의 문제> 제3권. 바울로부터 시작해서 3세기 초에 이르기까지 일반적인 부활, 특히 예수의 부활에 관한 초기 기독교의 신앙들을 전면적으로 살펴본다. 저자는 빈 무덤과 예수가 진실로 죽은 자로부터 몸으로 부활하였다는 신앙에 관한 최선의 역사적 결론들을 추구하면서,...
서론
주후 1세기 유대교를 이해하는 것은 바울서신의 배경을 읽을 수 있는 좋은 정보이다. 과연 바울은 어느 전통에 서 있는가? 그리스-로마의 세계인가, 아니면 구약의 전통인가? 우리는 당연히 구약의 배경 속에 신약성경이 쓰여졌다고 안다. 하지만 학계의 논의는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다.1)그리스-로마 배경을 바탕으로 신약성경을 이해하는게 득세했다. 이 논의의 연장선이 바로 바울에게도 닿아 있다. 과연, 바울은 몸과 영혼을 어떤 배경에서 사용을 했을까? 그리스-로마의 세계였다면 플라톤의 사상에서 사용을 했을 것이다.
(1) 필자는 어느 배경이 바울 서신을 이해하는 데에 적합한지 확인을 해 보는데 거의 N. T. 라이트의 책에서 가져온다. 그의 논증을 요약할 것이다. 비유대적인 세계와 유대인들의 세계를 살펴보고 (2) 바울 서신 중 하나인 고린도전서 15장을 살펴볼 것이다. 그리고 다음 (3) 바울서신에서 바울이 몸에 대한 사용한 용어를 정리할 것이다. 이는 던의 연구를 요약한다. 마지막으로 (4) 결론을 낼 것이다.
본론
1. 고대 이교 세계에서의 죽음 너머의 삶
말리나는 “헬라와 로마의 철학자들과 그들의 추종자들은 인간의 구조에 대해 육체와 영혼의 견지에서, 지성과 의지 및 양심의 견지에서, 사람의 불멸하는 영혼 또는 내재하는 어떤 신성에 영향을 끼치는 미덕과 악덕의 견지에서 이야기”2)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러한 개념들은 성경에 나타나지 않는다고 했다. 대신 “인간이 자연적이고 사회적인 그들의 환경에서 그들의 올바른 자리에 어울리는 존재로서, 그리고 전형적으로 인간적인 방식으로 행동하는 존재로서 인식되는 방식은 언어로 표현된 (입-귀) 것으로서 또는 행동에 의해 외부적으로 구체화된 (손-발) 것으로서 또는 둘 다로서 표현된 그들의 내적인 반응들 (눈-마음)에 의해서”라고 한다. 이러한 세 영역(입-귀, 손-발, 눈-마음)은 인간의 비내성적인 구조3)를 이루고 있으며 창세기부터 계시록까지 성경 전체를 통해서 인간의 행동을 묘사하기 위해서사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