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칼 포퍼가 21세기 지성인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담은 <삶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열린사회와 그 적들」「탐구의 논리」의 비판적 합리주의자 칼 포퍼가 쓴 소고들을 묶은 책이다. 20세기 격동의 역사를 온몸으로 산 그가 인생의 마지막 25년 동안 에세이 형식으로 자신의 철학을 간추린 글들을...
철학자가 쓴 책이라고 해서 약간은 읽기 주저했는데 나름 끝까지 읽게 되었다. 철학이 다른 사상가와 겹친 것인지 원래 철학자마다 비슷한 주장을 하는지도 모르나 아무튼 어디서 봄직한 문구도 있었다. 저자는 낙관을 의무화하라고 했다. 자살방지 문구 같은 느낌이었다. 다만 미래에 대한 불안에 떨 필요는 없다고 본다.
저자도 그 점을 지적했다. 아무도 예측을 못한다. 그러니까 그냥 낙관하고 살라는 것이다. 그저 오늘을 잘 살자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것 같았다.
【제 1부 역사와 정치에 관한 고찰】
우리는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프랑스 쪽 알프스 지역의 인류 정착 역사에 대해 거의 아는 것이 없다. 그들의 정착에 가장 그럴듯한 해석은, 그들이 자기보다 힘 있는 이웃에게 복종하는 대신 황무지의 불확실한 삶을 택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유를 택했다.
칼 포퍼는 합리주의와 계몽주의의 마지막 추종자로서, 지식을 통한 인간의 자기해방을 믿는 사람이다.
합리주의자는 자신이 옮음을 증명하는 것보다 다른 이에게서 배우는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나아가 남의 의견을 무조건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자기 생각에 대한 남의 비판을 쾌히 받아들이고 남의 생각을 신중히 비판함으로써 타인에게서 기꺼이 배울 의향이 있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비판, 더 정확히 말하면 ‘비판적 논의’이다. 한 가지 관념을 다각도에서 검토하고 타당한 판단을 내리는 데 필요한 성숙함은 오직 비판적 논의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계몽주의자에게는 언어가 중요하다.
삻은 문제해결의 연속이다 - 칼 포퍼
책의 내용이 크게 두 가지 내용으로 나뉘는데 초반에 역사와 정치에 대한 이야기와 후반부에 자연과학에 대한 내용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칼 포퍼의 가설과 논리에 전제하에 서술된 내용이다. 칼포퍼는 과학과 인간의 내면심리를 결함해 이론을 이끌어 내려는 논리를 갖고 있었다.
칼포퍼 “인간은 완벽하지 못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좌절하고 후회하며 낙담한다” 인간은 완벽해지려고 노력하지만 가끔은 실수도 하고 때론 실패도 하면서 그러한 경험을 토대로 성장한다고 생각했다.
이점을 과학에서 적용하면 현재에 있는 과학적 이론이 완벽하지 못하고 논증과 논박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형성되서 더욱 완벽에 가까운 이론을 만들어 나간다고 느꼈다. 과학자들이 많은 실험 속에서 많은 실패를 겪고 합리적인 결과에 도출하기까지 좌절도 하고 후회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