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하나님의 큰 일』은 화란 개혁주의 신학자이며 아브라함 카이퍼, B. B. 워필드와 더불어 세계 3대 칼빈주의자로 알려진 헤르만 바빙크의 저서이다. 바빙크의 “나를 돕는 것은 나의 학문도 아니요 교리학 책들도 아니다. 오직 신앙만이 나를 구원한다”라는 말에 가장 잘 부응하는 책 중 하나로, 그의 신앙을 잘...
<1장> 최고의 선
인간의 최고의 선은 하나님이시오 하나님뿐이시다. 일반적으로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들의 최고선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는 하나님이 만물의 창조자이시며 보존자이시고, 모든 존재와 생명의 근원이시고, 모든 선한 것들의 큰 기초가 되시기 때문이다. 최고선이라는 개념은 모든 피조물 스스로에 의해서 역시 그러한 것으로서 인식되고 즐기게 된다는 사상을 항상 내포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인간의 마음속, 즉 그의 존재의 심층 구석과 그의 인격의 핵심속에 심어 놓으신 이런 영원한 것에 대한 소원이 바로 모든 시간적인 것들을 통해서는 그가 만족하게 되지 않는다는 자명한 사실의 원인인 것이다.
<2장>하나님에 대한 지식
하나님이 인간의 최고선이라는 이것은 성경 전체의 증거이다. 인간이 하나님을 창조자로서 올바로 알고 그분을 진심으로 사랑하여 영원하신 축복 가운데 그였다는 설명으로 성경은 시작한다. 하나님의 계씬느 그 길이와 넓이에 이어서 그 사이에 있다. 그분은 태초에 하나님과 더불어 있었고 그 자신이 하나님이신 말씀이시오 동시에 인간의 생명과 빛이셨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생명으 그리스도께 맡기시고 그의 생각을 그리스도 안에서 표현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충만한 것이 그분 안에서 나타나게 된 것이다.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서 그리스도의 교회는 옛날부터 이런 지식의 특성을 신학이나 종교학이란 이름으로 간직해 왔다. 신학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그의 계시로부터 이끌어 왔고 그의 명예를 걸고 기술하여야 할 과학이다.
<3장> 일반계시
실로 인간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가질 수 있다면, 그때 이해할 것은 하나님은 그분 편에서 자의적으로 자신을 알게 하신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우리 스스로에게나, 우리 자신의 발견과 탐구와 반성에 덕택으로 돌릴 수 없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유롭고 선하신 뜻으로 주지 않으신다면 우리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그것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