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옛 생각에서 벗어나라!『경제학자들은 왜 싸우는가』는 애덤 스미스의 ‘시장’,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순환’, 칼 마르크스의 ‘권력’, 칼 폴라니의 ‘자연과 사회’라는 세상을 움직이는 4가지 경제이론의 핵심을 파고들며 그 속에서 현재의 경제위기의 해법을 찾아낸다. 시장경쟁중심주의를 극복할 경제적...
1. 시장경제사회에 대한 거부(칼 폴라니)
-과거 영국은 강력한 계급사회, 노동자 계층의 빈곤, 금전이 중심이 되는 사회관계의 일반화를 도모.
-교환의 주체는 가족, 공동체, 종교, 관습, 전통이었다. 따라서 시장은 “경제생활의 부수적 요소”일 뿐.
-자유주의 경제체제는 ‘자율조절’이 가능해야한다고 주장(시장이 스스로 통치)→ 생산된 재화가 모두 ‘판매를 염두에 둔’ 것이어야 하고 모든 것이 ‘상품’으로 간주되어야 함.
-폴라니는 노동, 토지, 화폐를 상품으로 보는 것은 큰 실수라고 봄.
-기술발전 때문에 사회 보호하기에는 어렵다.→ “공장 체계”가 시장을 필연적인 것으로 만들기 때문.
<칼 폴라니는 인간과 자연의 운명이 비양심적이고 맹목적인 시장의 변덕에 내맡겨지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이익만 추구하는 상품교환은 사람 사이에 있을 수 있는 가장 위험한 관계이자 가장 약하고 가장 불안정한 관계이다.
-시장은 개인이 이기적으로 행동하게끔 내몬다.→ 공동체를 해체하고 도덕심을 낮추는 것이다.
1. 약육강식
*칼 마르크스: 중세 이후 인류에게 닥친 최대의 사회경제적 변화(산업혁명)를 겪은 경제학자, 원래 철학자였던 마르크스는 정치투쟁가로 변신, “노동계급의 해방은 노동자 스스로 이루어야 한다” 고 주장.
-이론: 대중을 사로잡는 순간 구체적인 힘이 된다고 확신, 프롤레타리아의 빈곤을 정당화하는 자유주의 경제이론에 대항하기 위해 경제학자가 됨.
-‘유토피아적 사회주의’의 이상을 거부.
-평등이 실행되려면 평등을 설파하는 것만으로는 부족. 자본주의를 학문으로 이해하고 무너뜨릴 수 있는 사회적 힘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자본주의를 ‘생산수단(공장, 기계 등)’이 소수의 개인에게 집중된 경제체제로 봄.
*‘노동력’: 개인이 ‘유용한 것을 생산하기 위해 동원하는 육체적·지적 능력’으로 정의(자본주의체제에서 노동력은 상품이 된다.)
-“노동력을 소유한 자”(마르크스): 자신의 피부를 시장으로 가져가 무두질당할 일만 기다리는 처지가 된다.
1. 경제는 불균형이다.
-경쟁이 있기 때문에 시장은 균형을 찾고 실업이 사라진다. 하지만 가난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경제체제는 문제없이 돌아간다.
<재고와 실업은 시장경제의 특징이다. 시장경제에서는 불균형이 규칙이다.>
*존 메이너드 케인스: 영국의 경제학자, 자유주의 경제학자로 출발, 과거 고위 공무원이었던 제1차 세계대전 승전국들이 독일에 배상금 요구 반발, 영국 총리가 20년대 중반 파운드화의 가치 유지하려다 경기침체, 실업이 발생시 그의 정책 비난, 대학 교수가 된 후, 29년 대공황-경제 안정 기능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함.→ 이유) 자율적으로 돌아가는 시장은 스스로를 파괴할 수 있고, 민주주의와 세계 평화를 함께 몰락시킬 수 있기 때문.
-“현재 대부분 민간에 맡겨진 지휘권을 일정 부분 중앙기관에 부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주장.
-“새로운 것을 이해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는 생각을 버리는 것이 어렵다” 강조.
1. 자유의 공간과 사회관계로서의 시장
*애덤 스미스: 1723년 스콜틀랜드 커칼디에서 태어나 글래스고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에서 철학, 신학, 문학 공부. / 프랜시스 허치슨(최고의 선행은 최대 다수에게 최대의 행복을 선사하는 행동이다),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자연의 법칙)의 영향을 받음. / “군주와 백성을 동시에 부자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정치경제학 연구. / ‘왜 어떤 나라는 부자인가?’ ‘그런 나라들은 어떻게 발전할 수 있었나?’에 관심.
<부의 원천은 교환이다.>
-애덤 스미스는 “인간이란 거의 끊임없이 다른 인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존재”라고 주장.
→우리가 필요한 것 모두가 다른 사람들의 노동이 있어야 가능, 재화나 서비스를 사려면 노동 상품을 먼저 팔아야 한다. ⇒“모든 인간은 일종의 상품이 된다.” 사려면 먼저 팔아야 한다.
-애덤 스미스는 위 내용이 바람직하다고 봄.
-시장은 누구나 자신의 자유와 독립성, 창조성을 표현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