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시군 지역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내용을 교과 지도에 적용할 수 있다. 특히 중학교의 경우 지역사회 탐구 시간과 한국 지리의 지역 지리 분야에서 교과 내용을 보충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모든 내용을 전적으로 인용하기보다는 각 지역의 지역성을 도출하는 내용을 인용하면 교과 지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지금까지 고정된 생각을 갖고 있는 남도(전남지방)에 대해 새로운 것을 깨닫게 해 주었다. 내가 태어나고 자라고 앞으로 살아갈 전남을 도시와 비교하며 개발되지 못하고 불편한 지역으로만 생각했다. 90년대 이후 생활 수준의 향상과 여가 시간의 증대로 인해 관광 산업이 활성화되며 유홍준의 ‘나의 문화 유산 답사기’를 통해 각광받기 시작한 전남, 최근 여러 대중 매체를 통해 관광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전남이지만 낙후되어 있는 지역이라는 이미지는 여전하다. 하지만 이 책은 전남의 22개 시군 모든 곳을 역사와 문화의 결정체라고 설명하며 전남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