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시공간의 새로운 이해’란 단원을 학습하던 중 빅뱅 이전과 허블의 우주 발견에 관한 지식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사이언스가 펴낸 이 책을 선정했다. 특히 이 책은 다른 과학 서적에 비해 대중들의 인기가 높아 더 읽게 되었다.
책을 읽고 새롭게 알게 된 내용 중 첫 번째는 빅뱅 이전의 우주와 우주의 탄생에 관한 내용이다. 빅뱅 이전의 우주는 원자핵보다 작은 크기로, 시간도 공간도 물질도 존재하지 않는 완전한 무의 공간이었고, 이에 대한 질문은 더 이상의 의미를 가지지 않는다고 한다.
불확정성 원리에 따르면 아무 것도 없는 곳에서 갑작스런 요동이 생길 수 있고, 이 요동이 시공간과 물질을 생성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미국의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근무하는 러시아의 물리학자 안드레이 린데의 이론에 따르면 이러한 요동들에 의해 우주가 생성되었고, 그 가운데 하나인 우리의 우주는 진화하여 형성되었지만, 대부분의 우주는 단명했으며 또 다른 우주가 존재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