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중생에서부터 여고생까지 20명의 미혼모들이 직접 쓴 이야기이다. 그들의 사랑과 이별, 후회와 눈물, 임신과 출산에 대한 이야기가 때로는 잔잔하게 때로는 충격적으로 담겨있다. 단 한 번의 실수로 '어린 엄마'가 되어 부모와 학교, 친구로부터 버림받은 고통,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던 냉혹한 현실이 담겨...
‘별을 보내다’라는 제목을 가진 이 책은 학교에서 미혼모에 관련된 영상을 보고 난 뒤 미혼모에 관련된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어서 찾아보던 중 발견한 책이었다. 책 표지에는 의자에 외롭게 앉아 있는 곰돌이는 미혼모를 의미하고 있고있다. 단 한 번의 실수로 “어린 엄마”가 되어 부모로부터, 친구로부터 버림을 받고 혼자 아파하고 견뎌야 하는 여중생에서부터 여고생까지 미혼모들이 직접 쓴 이 이야기는 그들의 사랑과 이별, 후회와 눈물, 임신과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잔잔하게 때로는 충격적이게 그리고 있다. 20면의 미혼모들이 직접 쓴 이야기 중에 나에게 가장 인상깊게 다가온 이야기를 해볼려고 한다. 바로 그 이야기의 제목은 ‘화장실에서 태어난 아기’이다. 한 여고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도중 속이 안 좋았고 서 있는 것도 힘들어 조퇴를 했다.
책을 읽게 된 동기
도서관에 방문하니 배치 되어 있길래 바로 집어 들어서 읽었다. 나름 계속 이슈가 되고있는 미혼모들에 관한 이야기를 묶어놓은 것이다. 관심이 가는 주제여서 읽고싶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 및 감상
이 책은 많은 미혼모들의 이야기를 엮어놓은 책이다. 모든 미혼모들의 특징인 것 같은데, 마지막 말들이 기억에 남는다. 모두들 미안하다고 했고, 좋은 부모를 만나라고 했다. 그리고 몇몇 미혼모들은 어렸을 적 가족에게 버림을 받은 사람들 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임신을 하고 아이를 입양 보낼 때 더 부끄러워했고 미안해했다. 그녀들이 미안해하는 것이 너무 속상했다. 책임도지지 못할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갖는 것에 대해서는 그들에게 할 말이 없다. 하지만 남자친구에게 버림을 받고 부모님에게 버림을 받으면서 그들이 아이를 힘겹게 낳은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아기를 입양 보낼 수밖에 없어 미안해하는 그녀들이 너무 안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