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교과서에서 뛰쳐나온 진짜 수학 이야기!
수학을 아는 것은 곧
더 나은 일상을 만드는 일로 이어집니다.
‘수포자(수학 포기 자)’라는 용어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요즘 세대들에게 수학이란 과연 어떤 학문일까? 학년이 올라갈수록 읽기에도 버거운 낯선 수학 공식들의 등장 때문인지 고등학생...
박학다식을 추구하는 쪽이 있다. 다방면으로 넓게 아는 것이 생존에 유리하다고 아는 탓일게다.
인간이라는 개체와 나를 둘러싼 환경에 대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정보를 가지는 편이 낫다. 한데 감각과 본질의 공간이 구분되어 있다고 하면, 개로서만 읽는 것은 지구표면을 혀로 핥아가는 식이다.
이해가 원체 더딘 편이라 20시간 정도는 완전히 투자해도 개론서의 내용을 알까, 모를까 한다. YS 정부에서 환경부 장관을 한 황산성 선생(분리수거 봉투를 현실화 시킨 분이다)은 고시 공부를 할 때, 알아도 읽고, 몰라도 읽었다고 했다. 그 방법이 맞는 듯 하여 나도 글자를 알아도 읽고 몰라도 읽는다. 동경대를 수석 졸업한 분이 쓴 책중에 7번 읽기라는 게 있다. 그 분 역시도 계속 읽는 공부법을 제안했다. 나도 그러는 중인데, 순전한 시간낭비일 수도 있겠다는 고민은 늘 있다.
이 책을 읽으니, 수학에도 만능정리법은 존재하지 않는단다. 이직을 결심하고 면접을 보러 갔다. 일을 주지 않아서(정확하게는 기회를 주지 않아서) 회사를 그만두고 싶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런 합법적인 테두리를 벗어난 불법 피라미드 영업이 있다. 계속 그에 따른 문제가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또 당하는 이유는 그 만큼 설득력이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즉, 자신의 밑으로 누군가를 세팅하면 그 사람이 또 누군가를 데려오고, 그 다음에도 또 누군가를 데려오는 식으로 계속 자신의 밑에 자신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쌓여간다. 그리고 그렇게 쌓인 자신의 사람들이 벌어온 이득의 일부를 자신이 차지할 수 있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사람을 유치하면 어느 순간 아무 일을 안 해도 놀고먹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등비수열과 확률의 기본 개념만 이해하면 이 피라미드 구조가 무한정 밑으로 뻗어나갈 수 없음을 금방 알 수 있다.
< 중 략 >
수학은 싫어해도 스포츠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다. 그런데 많은 스포츠들의 이면에는 과학과 수학이 있다. 특히나 데이터 분석에 있어서는 수학 지식이 큰 역할을 한다. 스포츠를 즐기는 일반인들도 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스포츠를 관전하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