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구인이 알아야 할 인류 문화 이야기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이 책은 가상의 외계인 보고서를 통해 사회학, 문화의 교류와 변화, 성 역할, 종교의 역할 등 인류 문화를 전반적으로 다룬다. 지구에 정착해서 살려고 하는 외계인들의 입을 빌려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때로는 진지하게 풀어가면서, 인류...
이 책은 인류학이라는 어쩌면 복잡하고 어려울 수도 있는 주제를 내부인인 인간이 아닌 가상의 인물이자 외부인인 외계인의 시각을 빌려 설명하고 있다. 헌책방 한구석에서 먼지를 뒤집어쓴 외계인이 작성한 종이 뭉치를 발견하는 사건을 시작으로 전개되는 이 책에서는 인류학을 통해 인간의 생각과 행위를 연구하고, 이를 통해 우리의 문화와 사회를 이해하고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이 책은 인류 문화의 전반적인 부분에 해당하는 문화, 문화의 교류와 변화, 성의 역할, 결혼과 가족, 놀이와 축제, 종교와 사회, 정치와 권력, 경제, 자연과 인간 등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화자인 외계인의 독특한 호기심은 웃음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진지하게 인류 문화의 본질을 꿰기도 한다.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외계인의 생각과 자세는 글쓴이가 원하는 우리가 가져야할 수용적인 자세와 생각이 아닐까?
이 책에서는 인류와 문화, 요람에서 무덤까지, 사회와 세계라는 세 개의 큰 주제를 정해놓고 이 안에서 다시 세분화해서 인류학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