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그림책 작가인 피터 시스가 '콜럼버스'의 일생을 독창적인 글과 그림으로 표현한 평전 그림책입니다. 무엇보다 콜럼버스의 삶을 간단히 서술하되, 상상력이 풍부한 그림으로 그의 삶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한 소년이...
옛날 옛날, 어느 작은 마을에 꿈을 잃어버린 소년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민수”**였습니다. 민수는 어릴 때부터 꿈을 꾸지 못했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밤마다 재미있고 신기한 꿈을 꾸며 즐거워했지만, 민수는 잠만 자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민수는 자신이 왜 꿈을 꾸지 못하는지, 꿈은 어떤 것인지 궁금해했습니다.
어느 날, 민수는 마을 밖으로 나가 꿈을 찾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가방에 간단한 도시락과 물병을 넣고, 지팡이를 들고 길을 떠났습니다. 그는 산과 들을 거쳐, 강과 바다를 건넜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과 동물들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민수에게 자신들의 꿈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민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자신의 꿈을 찾지 못했습니다.
많은 고등학생들이나 대학생들이 그러듯이 자신의 꿈을 위한 진로설정이 많지 않은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나 또한 그랬었고, 수능 점수에 맞추어 어디든 들어가기만 하자는 마음으로 지금의 조선대학교 수학과에 들어오게 되었다. 신입생이 되어 캠퍼스의 로망을 꿈꾸며 다니던 2011년 3월.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대학생활이 재밌다 라고만 여겼다. 시간표를 직접 짜고 내가 듣고 싶은 분야의 교양과목을 들으니 정말 주변에서 보기만 했던 대학생이 맞는 것 같았다. 하지만 학기가 지날수록 전공과목에 대한 흥미도가 점점 떨어지게 되었고, 학교를 다니는 의미조차 잊어버리게 되었다. ‘내가 하고 싶은 건 이게 아닌데’, ‘내가 수학과에 온 이유가 무엇일까?’라는 내 속에 있는 나와 많은 대화를 해보게 되었고, 나의 진로에 대해 내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어서 결국 1년 휴학이라는 결정을 내렸다. 휴학을 하니 마음이 한결 가벼웠고 1년간 나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어 정말 한 시간 한 시간이 나에게 금쪽같은 시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