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과학하고 앉아있네. 3: 김상욱의 양자역학 콕 찔러보기』는 팟캐스트 방송 ‘과학하고 앉아있네’를 책으로 엮은 교양과학 시리즈 중 그 두 번째 책이다. 과학이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니라는 인식을 대중들에게 널리 퍼뜨리는 데 앞장서면서, 대중들과 함께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고품격...
현재 물리학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으로 중력을 설명하고, 나머지 힘은 양자론으로 설명하고 있다. 역학은 힘이니 전자의 움직임을 보겠다는 게 양자역학이다. 김 교수님의 설명에 의하면, 물리학 자체가 힘에 대한 학문이니 양자물리학이라 해도 관계없겠다.
11쪽이다.
<물리학을 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이해하는 기본철학이 하나가 있는데, 그건 바로 모든 자연현상이나 우주에서 일어나는 것을 운동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믿는 겁니다. 이런 관점에 동의할 지 안 할지는 모르지만 만일 이게 왜 빨간색이냐, 왜 지금 추운 것이냐, 왜 밥 먹으면 힘이 나느냐와 같은 현상에 관한 어떤 질문을 하더라도 저는 그것을 무언가의 운동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런 방법이 실패한 적이 별로 없고,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성공할 거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과학자들은 연구를 하고 있어요>
양자전기역학을 연구한, 리처드 파인만은 후세에 남길 과학적 테제로 모든 건 원자로 만들어졌다는 걸 선택했다. 모든 게 원자로 되어 있고, 그 원자는 핵과 전자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