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2009년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의 실체를 제대로 보자는 사명감으로 써내려간 『금융부패 주모자들』. 세계 금융계에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고찰하기 위한 단서가 되어주는 책이다. 평소 사회과학 서적을 읽지 않는 사람도 쉽게 알 수 있도록 내용을 정리하여 국제 금융과...
저자는 '프리츠커' 패밀리 이야기를 한다. 시카고 부동산으로 돈을 벌고 그 돈을 조세 피난처에서 트러스트로 운영했다. 조세피난처는 대부분 영국령이다. 영국의 시티 오브 런던이 여전히 금융시장에서 일등인 이유도 조세피난처의 돈을 좌지우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세피난처를 글로벌하게 함부로 건들 수 없는 이유도 뒷배가 영국이기 때문이다. 돈 많은 패밀리들은 조세 피난처에 돈을 쌓아두고 세금을 떼이지 않고 다시 재투자를 한다. 이로써 기하급수로 자산을 늘려간다.
프리크커 가문 뿐이 아니다. 86쪽이다.
<리먼 브라더스의 역사는 원래 독일계 유대인인 레만 가족이 19세기에 미국으로 이주한 데에서 시작합니다. 그 뒤 남북 전쟁 전인 1850년 미국 남부 앨리배마에 헨리, 엠마뉴엘, 마이어 레만 삼형제가 설립한 목화거래 회사가 이후 리먼 브라더스의 모태가 됩니다. 따지고 보면 리먼 가는 흑인 노예를 혹사시킨 목화사업으로 성장의 기초를 다진 다음, 친척인 미국 로스차일드 가문의 자금력으로 거대 증권회사로 고속 성장하게 되고 마침내 국제 금융 마피아라는 칭호에 걸맞는 리먼 다운 존재가 되었다고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