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해방 이후 초등 교육 현장에서 거둔 가장 뛰어난 교육 성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호철 선생의 교실혁명 시리즈 제1권. 학급 활동, 아이들 대하기, 산과 들에서의 자연공부, 몸을 움직여 일하기, 방학을 어떻게 보내고 한해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저자가 30년 가까이 초등학교 아이들을 가르치며...
“참! 사랑! 땀!” 이것은 이 책의 저자인 이호철 선생님이 지향하는 반 급훈이다. ‘참’은 거짓이 아닌 정직의 자세를 나타내고, ‘사랑’은 못나고 버림받는 것들을 따뜻이 안아 주는 포용의 자세, ‘땀’은 열심히 일하라는 근면적인 자세를 강조하는 것이다. 정직, 포용, 근면은 빠름만을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자칫 잃어버리기 쉬운 덕목들이지만 아직 가치관이 성립되지 않은 초등학생들에게는 꼭 심어 주여야 할 것들이다. 나에게 혹은 타인에게 정직하고 또한 사랑하고 자신의 일을 즐길 줄 아는 것만으로도 그 아이에게는 진정으로 행복한 삶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반 급훈만 보더라도 이호철 선생님이 지향하는 교육관이 지식적인 부분보다는 아이들의 인성적인 측면을 더 강조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이호철 선생님께서 30년 가까이 경상북도 농촌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학기 초부터 학기 말까지 통틀어서 구체적으로 교사가 가져야할 마음가짐,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은 활동들을 선배 교사된 입장에서 자상하게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