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19세기 미국 문학계에서 가장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인 것으로 평가받는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선이다. 어둡고 위험한 상상력과 치밀한 심리 묘사로 인간의 감정을 불안과 흥분으로 고조시키는 에드거 앨런 포의 대표 단편소설 9편을 모아 엮었다. 이 책에는 자기가 죽인 고양이로 인해 광기와 공포에...
시인으로도 유명한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작 열네 편을 수록한 소설책이다. 그중에서도 처음에 나오는 '병 속에서 발견된 원고'를 위주로 설명하자면 주인공은 자카르타 섬에서 배를 타고 출항한다. 별일 없이 항해를 하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커다란 폭풍에 의해 배는 철저히 파괴되고 어느 스웨덴 노인과 함께 단 둘이 살아남는다. 삶의 기쁨은 아주 잠시 그들은 망망대해를 표류하게 되고 만다. 그러다가 다시 악천후를 맞이하게 되고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이한 배에 탑승하게 된다. 그 이후로 스웨덴 노인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아마 그 노인은 당시에 죽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아무튼 주인공이 이상한 배에 오른 이후로 관찰한 결과 배의 선원들은 모두 유령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