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번 달도 월급이 스쳐가게 내버려둘 순 없다!
현직 은행 지점장이 알려주는 ‘텅장 극복’ 재테크 입문서
이번 달도 어김없이 월급이 통장을 스쳤다. 이렇게 살아서는 결혼도 못하고 2년마다 이삿짐을 싸야 하며 대책 없는 노후를 맞이할 것이 뻔하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적은 월급이 문제일까, 내가...
재테크 관련 책으로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책 제목이 눈에 띄어 읽게 되었다.
성동규 작가는 KB국민은행 지점장으로 금융교육 전문강사이기도 하였다. 은행 영업점에서 VIP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는 Master VIP Manager로 일을 하며 2009년부터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을 하였다고 한다.
프롤로그에서 작가는 “첫 월급을 타는 시점부터 여러분의 재테크는 시작입니다. 첫 단추를 잘 꿰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나침반 역할을 할 지침서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라고 하였다.
첫 월급이라는 말에 뜨끔하였다. 나는 첫 월급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생각했을 때, 첫 월급으로 적금도 주식도 펀드도 어떤 것도 할 생각을 하지 않고 소비할 생각만 하였다.
제목에서 보여주듯이 월급이 적은 사회초년생을 위한 책이라는 것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다.
월급이 적어도 돈은 모으고 싶어 성동규 저 독후감
재테크는 돈을 굴려서 돈으로 돈을 버는 방법이다. 재테크라고 하는데 그냥 투자라고 해도 무방하다. 이 책은 사회초년생들이 돈을 모으고 재테크를 하는데 도움을 줄 목적으로 만든 책이다. 책은 상당히 자세하고 다양한 재테크 방법을 설명한다. 주로 다양한 금융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대개는 청년들이 가입하기에 유리한 상품들을 주로 말한다. 또한 돈을 모으는데 중요한 습관들을 말해준다. 선 저축 후 소비, 가계부 쓰기와 같은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습관을 말해준다. 만약 이 책을 읽는 독자가 현재 돈을 벌고 있다면 다양하게 이 책을 활용할 수 있다. 그리고 독자가 저 소득층이나 금융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 책으로 입문하라고 말하고 싶다. 책은 매우 쉽고 다양한 방법을 설명하고 있으며, 우리가 일상 속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다.
책에서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 중 하나가 선 저축 후 소비 습관이다. 오늘날 텅장이란 말이 존재한다. 통장에 월급이 들어오면 월급이 스쳐지나간다는 말도 있다. 이 모든 말은 돈이 통장에 안 들어와서가 아니라 돈을 너무 함부로 썼기 때문이다.
제목 그대로 월급이 적지만 돈은 모으고 싶다. 맞벌이를 하다 임신한 이후로 남편 혼자 외벌이가 되었는데 생각보다 타격이 컸다. 항상 경제활동을 해오다 반 강제로 집에서 있는 주부가 되어보니 우울하기도 하고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이 컸다. 남편의 벌이가 나쁘지도 않고 내가 벌어 오는 월급의 2배 넘게 벌어오지만 그래도 그 반이라도 없어진 지금이 생각보다 불안하고 어떻게 돈관리를 해야 내가 벌지 않는 그 부분의 타격을 없앨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나 혼자만 관리하면 될 때는 월급이 적을때에는 적게 쓰고, 많이 벌면 그만큼 저축을 하고 아니면 나에게 투자를 하면 될 때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가가 생기고 이제 출산준비를 해야 하고 집은 집대로 정말 뉴스에서만 보던 그런 기사들이 내 현실이 된 셈이었다. 적응도 되지 않았고 월급을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내가 집안 경제관리를 들어가면서부터는 돈관리가 잘 되면 당연한 것이지만 한달 한달 돈이 모자라거나 빠듯하면 괜히 내가 잘못 관리한 것 같았다. 남편은 벌어다 주면 관리를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있을 것 같아서 더더욱 신경이 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