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제는 '아마추어' 정신으로 전문가들의 폐단에 맞설 때다!
우리의 삶은 전문가들에 의해 파괴되고 있다. 그 결과 진정한 아마추어 정신을 잃어버렸다. 정말 우리가 좋아하는 것들을 위해 움직이던 느낌을 기억하는가? 이제 보다 근본적이고 자유로운 즐거움을 되찾을 때가 됐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현대인의 삶...
'도스토예프스키'의 '지하생할자의 수기'가 이렇게 적용되는구나 생각했다. 단순한 아웃라이어의 세계관으로 알았다.
아웃라이어는 정규분포의 극단에 위치하는 분들을 말한다. 정규분포는 산처럼 생긴 분포도인데, 끝 단에 있는 걸 아웃라이어라 한다. 굳이 사람을 분별하자면 좌측 극단에는 범죄자, 우측 극단에는 과학자가 있다. 끝단의 위치를 말하는 지표가 편차다. 평균은 피크, 극단은 편차다. 다시 한 번 굳이 남자와 여자를 나눈다면 남자는 편차가 크다. 해서 교도소에 있는 사람과 과학을 하는 사람이 여성보다 많다. 여성은 과학자도, 범죄자도 적다(조심해서 이야기해야 한다. 이 이야기를 잘못 전달한 하버드대 총장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하생활자의 수기를 읽은 나는, 세상에 나가기 싫고 홀로 은둔하는 히키고모리 감성, 혹은 숫기 없는 자의 외로움을 보았다. 다들 그렇다. 단지 연기를 할 뿐이라는 생각을 했었다. 이 책을 읽으니 지하생활자는 생활로 반항을 하는 모양이다. 하여, 새시대를 향한 손짓, 발짓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