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음식의 풍요 속에서 제대로 된 음식과 식사에 대해 이야기하는 『마이클 폴란의 행복한 밥상』. 식품산업과 영양학의 발전으로 음식은 영양소로 대체되었고, 음식에 관한 우리의 오랜 상식은 영양주의의 혼란 속으로 밀려났다. 이에 저자는 ‘무엇을 먹을 것인가?’에 관한 새로운 해결책으로 기존의 영양소별...
옥수수의 습격을 보고난 후 쓴 리포트와 지금 내가 읽고 쓴 마이클 폴 란에 ‘행복한 밥상’ 에 리포트에 차이는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확실히 어떤 점에서 더욱 가까이 다가왔다고 느껴지는 것은 있다. 나는 그 느낌 위주로 글을 써 볼 생각이다.
우선 처음 옥수수의 습격을 보고 쓴 리포트처럼 너무 당연한 느낌은 나에게 의미가 없다. 내가 지금 먹고 있는 것을 다시 생각해 보아야겠다는 등의 기존의 받았던 느낌과 다른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것은 바로 내가 먹고 있는 것은 음식이 맞는 것인가? 라는 놀라운 의문을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 또한 책에서는 식품에 나와 있는 표기들을 믿지 말라고 했다. 그러나 나는 항상 그러한 것들은 원래 당연히 나와 있고 그 것들은 믿을 수 있다고 생각해 왔다는 것이 이러한 생각은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라는 것 또한 알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 책을 쓴 저자는 우리가 먹는 것을 음식이 아닌 음식으로 가장한 물질이라고 말을 했을까? 나는 처음 책을 접하면서 그 내용이 가장 머릿속에 깊은 의문으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