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진화론이 갖는 무수한 오류와 비과학성을 진단하다!진화론은 만물이 우연히 생겨 진화한다는 자연주의적 사고관으로,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무신론적 주장을 생산한다. 『진화론에는 진화가 없다』는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사회 병리현상을 조장하는 진화론의 허구를 명쾌하게 밝혀내는 책이다....
사람이란 질문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풀어나가는 과정 속에서 자신만의 삶을 영위해나가는 존재이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왔는가? 하는 인간 본질과 기원에 관한 질문부터, 나는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고, 왜 나는 여기 이 자리에 서있는가? 하는 목적과 진로에 대한 물음까지. 본질적이며 근본적인 질문 외에도 우리는 수많은 질문들을 품고 살지만, 인간으로서 가장 궁금해 할 만한 것은 바로 “내가 어디로부터 왔는가” 하는 기원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과연 인간이 기원에 관한 문제를 스스로 답 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생기기도 하지만, 결국 인간은 진화론이라는 거대한 이론을 만들어 냄으로써 기원에 대한 물음에 스스로 답을 만들었다. 여기서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것이 인간이 만든 이론에 대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반응하고 있으며, 인간은 어떠한 과학적 증거를 가지고 이론을 생성해내었냐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진화론자들의 일관성이 결여된 모습은 물론, 진화의 증거는 없다는 사실, 논리를 위한 논리를 세워가는 과정, 그리고 다양한 문화 속에서의 진화론이란 잘못된 가설의 강력한 영향력,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화론의 피해자들마저 이것을 과학적으로 신봉하고 있는 현실 등 정말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아홉 명의 굵직한 진화론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각각 그들이 펼쳤던 주장을 보며 나는 이처럼 유명한 인물들이 이토록 모순된 말을 했다는 사실에 정말 놀라웠고 실망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한 데 모여있는 많은 인용문을보며 진화론 반박의 자료로써의 가치도 충분할거 같다고 생각했다.
1. 아돌프 히틀러
히틀러는 아리아 인의 혈통을 계승한 자신들만이 우월한 인종이라며 순수 혈통 계승을 주장했고, 그에 따른 유대인 말살정책으로 엄청난 수의 유대인들이 아우슈비츠와 같은 강제수용소에서 학살당했다.이러한 히틀러의 신념과 그에 따른 악행의 기저에는 약육강식, 적자생존의 법칙을 근간으로 하는 진화론이 있었다. 진화론과 우생학적 개념이 히틀러의 악행에 논리적 당위성을 제공하였고, 아무런 죄의식 없이 범죄가 자행되었던 것이다.그러나 히틀러가 진화론적 관점을 인간세계에 적용한데는 몇 가지 문제점을 갖는다. 우선 진화론의 주장과는 다르게 자연에는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법칙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공존을 위한 경쟁과 상리공생 하는 모습들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인간은 존엄함을 배제하고 논해서는 안 될 숭고하고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에 인종 간 우열을 나누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하나의 종이기 때문에 종간의 우열을 나눌 수 없다. 넷째, 히틀러는 유대인을 열등한 종족이라고 하였지만, 유대인들은 노벨상 수상자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등 놀라운 민족적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이렇듯 히틀러의 만행을 포장하고 합리화시킨 진화론은 상당한 오류를 범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잘못이 다시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진화론의 실체를 정확히 알 필요가 있다.
<중 략>
소설가 헤르만 헤세의 진화론적 믿음과 종교
헤르만 헤세는 ‘청년의 교과서’로 여겨지는 소설 『데미안』에서 무작위적인 자연선택으로 우주와 모든 존재들이 변화해 간다는 진화론의 논리가 인간의 내부에도 작용한다고 말하고 있다. 종족의 보존과 생존을 위해 싸워 진화를 이룩해온 생물들처럼 인간도 전쟁과 혼란의 위기에 투쟁하고 살아남아 세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언뜻 희망을 주는 것 같아 보이지만 그 배경이 되는 상대주의와 진화론은 정의에 대한 기준을 제시할 수 없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불투명성만을 제공할 뿐이다.현재의 청년들에게 필요한 것은 정확한 설계에 의해 각자 목적을 지니고 귀하게 탄생한 존재임을 알게 해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