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장지오노 그랑프리(Grand Prix Jean Giono) 수상작! 《르 푸엥》지(紙) 선정 ‘2010년 최고의 책’ 『왜 책을 읽는가』의 저자 샤를 단치는 프랑스의 작가이며, 이름난 애서가이자 독서광이다. 그의 깊은 사색과 빛나는 지혜가 담긴 이 유쾌하고 진지한 독서론을 읽어가다 보면, 독자들은 수시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지성을 과시하기 위해 읽지도 않은 책들을 읽은 양 거실에 배치한다. 우리는 아주 어릴 때부터 독서를 강요당하고, 독서를 많이 하는 자신을 교양인이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느낀다. 하지만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해보지 않는다. 가장 근본적인 물음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이를 간과한다. 이 책은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준다.
책을 읽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그 책을 ‘제대로’ 소화시키는 사람은 드물다. 제대로 된 책읽기라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술을 창조해 내는 것과 같다. 책 속에 무질서하게 배열된 야생성을 자신의 그림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
책을 읽을 때 인상 깊은 구절에 밑줄을 긋거나 자신만의 견해를 적어보는 것은 제대로 된 책읽기의 첫 단계다. 책을 읽는 속도가 다소 느려지지만, 이를 통해 조금씩 소화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빌린 책이라면 포스트잇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 후, 자신의 생각들을 모아 짧은 글을 지어보고, 평가를 내리다 보면 그 책을 나만의 책으로 만들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