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야스쿠니 신사와 일본 우익사상의 뿌리, 일본 혼의 심장인 요시다 쇼인과 그의 제자들 요시다 쇼인은 지금도 수많은 일본의 리더들이 현재진행형으로... 일본의 극우 정치를 상징하는 아베 신조 총리는 지난 2013년, 요시다 쇼인의 묘지를 방문해 무릎을 꿇고 참배하며 ‘쇼인 선생의 뜻을 충실하게 이어가겠다....
한자로는 길전송음, 음으로는 요시다 쇼인이다. 이토 히로부미 스승, 정한론, 아베 신조에게 영향을 끼치는 인물, 페스탈로치 급의 교육의 아버지 등으로 칭해진다.
객관적으로 그의 삶을 훑었다. 분노보다는 냉정함을 강조하는 자세다. 저자는 '나다 싶으면 한다' 는 정신으로 책을 썼단다. 일본에서는 1천권이 넘는 책에서 요시다 쇼인을 말하지만, 한국에서는 광기의 지도자 정도로 치부되는 것에 문제가 있다 여겼다.
일본의 근대는 메이지 유신이 있어 가능했다. 중국도 외세에 문을 열고, 일본도 문을 열었지만 중국은 일본과 다른 결과를 가져왔다(순전히 근대화 과정만 놓고 보면) 한국은 문을 열어젖히지도 못했다. 일본의 개혁에는 스스로 움직이는 리더들이 있었다. 요시다 쇼인은 그 중에서 반역을 담당했다. ‘반역’이란 용기와 행동으로 변화를 이뤄내는 행위, 이미 있는 것에 저항하고 투쟁하며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는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