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좋아할 수 없는 ‘자신’과 이해할 수 없는 ‘타인’에 대한 보고서성격의 문제를 심리학적으로 살펴본 교양심리서 『성격의 탄생』. 이 책은 사람들은 항구적인 성격을 갖고 있고, 그 성격을 보고 사람들의 행동을 부분적으로 예측할 수 있으며, 이같은 성격은 사람마다 고유한 신경시스템의 연결 방식에...
성격을 나타내는 개념들이 신경생물학에서 나온 것은 아니지만, 많은 신경심리학자들은 이 성격의 개념이 신경생물학으로 실재한다고 믿고 있다. 즉 처음에 우리는 일련의 행동을 통해 성격을 추론함으로써 성격을 정의하겠지만, 신경시스템의 구조를 완전히 파악하게 되면 ‘로버트는 신경성 수치가 높다’라는 표현을 로버트의 뇌 구조를 묘사하는 표현으로 바꿀 수 있다. 따라서 성격을 표현하는 것은 결국엔 사람들 간의 신경생물학적 차이, 심지어 사람들 간의 유전적 차이를 표현하는 일이 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현대 신경심리학의 중심 논제이다. 사람마다 고요한 성격의 패턴에 있다. 수많은 사람들의 행동이나 특징에 대해 요인분석을 한 결과, 정확히 5가지 성격특성이 추출되었다.
이는 1930년대 초에 이미 소개되었고, 다양한 연구에서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 결국 1980년대에 와서 성격특성이 5가지라는 것에 많은 연구자들이 동의했다. 폴 코스타와 로버트 매크래같이 적은 수의 성격특성을 갖고 연구하던 학자들도 5가지 성격특성으로 더 많은 것을 설명할 수 있음을 깨달았다. 5대 성격특성은 첫번째 외향성으로 사람들과 잘 어울리며 열정적이면 수치가 높은 사람, 사람과 어울리지 않고 조용하면 수치가 낮은 사람이다. 두번째 신경성으로 스트레스를 잘 받고 걱정을 많이 하면 수치가 높은 사람이고, 감정적으로 안정되면 수치가 낮은 사람이다. 세번째 성실성으로 체계적이며 자발적이면 수치가 높은 사람이고 충동적이며 부주의하면 수치가 낮은 사람이다. 네번째는 친화성으로 잘 믿고 감정이입을 잘 하면 수치가 높은 사람이고 비협조적이고 적대적이면 수치가 낮은 사람이다. 다섯번 째는 개방성으로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사람은 수치가 높은 사람이고 실용적이고 보수적이면 수치가 낮은 사람이다. 5대 성격특성을 측정하는 수많은 설문지가 등장했다.
먼저 성격 발달 심리학을 수강 하게 된 계기는 저의 성격에 대한 의문점이 가장 많이 남았었기 때문입니다. 어릴 적 활발 했다고 여겼었던 성격이, 중학교 때 전학을 가게 되면서 많이 소심해지며 말 수가 줄어든 나를 보고 많은 좌절감과 절망에 빠져 있다가, 몇 년이 흘러 자신을 돌아 봤을 때 활발하게 생활하는 나를 보고 성격이란 정말 정해져 있는 것인가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궁금했습니다. 성격발달 심리학이라는 좋은 수업을 통해 성격만 알아 가는 것이 아닌 나 자신을 알아가고 탐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이 책을 읽고 배운 점
Chapter 1 나는 누구인가 ?
이 책을 읽어나가기 전에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는 단어 중 하나이지만, `성격`이라는 한 단어를 명확히 정의 할 수 있을 수 없었다. 과연 성격이란 무엇일까, 흔히 그 사람 성격 어때? 라고 묻는 질문 속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지나치게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의 성격을 분류하고 분석한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 나갈수록 성격이라는 일반적 특성이 존재가 가능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성격을 분석하고 연구할 때에 과학적으로 연구하진 않을 거라 생각했었으나, 성격의 분석은 과학 그 자체였다. 심지어 수학적 성격까지 가지고 있었다. 5가지의 성격특성을 분석함으로써 사람의 성격을 판단할 수 있으며, 그리고 그날의 기분과 자기가 바라는 이상적 모습을 통해 잘 판단 되어 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항상 남았었다. 예를 들어 책에 나온 Big 5의 설문조사를 할 때에, 자신이 원하는 방향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이상향에 체크를 하고 판단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 그리고 그날의 컨디션 최근 있었던 사소한 일의 차이가 정확하게 판단을 가능케 할 수 있을까가 가장 큰 의문이 였으며, 만약 정확하게 자신을 판단하고 체크를 하였다 치더라도, 과연 고작 5가지 밖에 되지 않는 성격 분류를 통해 너는 어떠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