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선은 왜 망했는가? 허약한 나라의 방위체제와 위기에 대한 대처능력 부족이야말로 조선이 일본의 식민자가... 조선의 멸망에서부터 조선 망국론, 조선의세력균형 정책, 일본군의 경복궁 점령, 청일전쟁, 러일전쟁에 이르기까지 조선말기의 정치사회 상황 속에서 조선이 식민지가 된 이유를 적나라하게 파헤쳤다.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였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 면에서 알 수 있는데, 단지 일본의 악행만이 아니라 세계적 정황과 우리나라 현실을 고려해 봤을 때 불가피한 상황이었음을 알 수 있다. 「조선은 왜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는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은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기까지의 배경과 과정을 새로운 관점에서 살펴 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는 왜 우리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크게 고위관직들의 매국행위, 고종의 쇄국정책, 외세와 우리나라 관계, 이 3가지의 관점을 부각하여 설명해보고자 한다. 첫째로 조선 고위관직들의 매국행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겠다. 그 중에서도 조선의 매국노라고 하면 ‘이완용’을 떠올리게 된다. 이완용은 25세에 문과에 급제, 과거 합격 4년 만에 규장각 대교로 임명, 영어와 신문학을 배웠다. ‘알렌’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정도로 영어 실력도 출중하고, 뛰어난 이력을 가진 인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