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알라두면 '쓸모 있는' 지식의 역사 이야기
『지식은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하는가』는 오로지 지식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지식이란 개념은 사실상 인류가 소위 ‘문명화(civilization)'의 과정을 걷기 시작한 이래 인간 사회 발전의 핵심이 되어왔다. 그뿐만 아니라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나 고대 중국처럼...
지식(知識)은 인류가 쌓아온 보고(寶庫)이다. 유사 이래 말과 문자를 통해 인류가 축적해 놓은 지식의 양은 시간이 흐를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급기야 인공지능의 등장을 알리는 소식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지금부터 피터 버크가 말한 ‘지식’에 관해 상세히 알아보자. 그렇다면 지식의 시대는 과연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여기 어느 칼럼니스트가 쓴 지식에 관한 인상 깊은 글이 있다. 자신의 머리에는 헤겔이나 공자보다 월등하게 많은 지식이 들어있지만, 자신은 그저 보통 사람에 불과하고 헤겔은 세계적인 철학자이며 공자는 성인이라는 것이다. 얼마 전까지 13개월마다 인류의 지식 총량이 두 배로 증가한다고 했는데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 주기가 열두 시간으로 단축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식의 폭발, 지식의 종말로 표현되는 지식의 시대는 어디를 향하고 있을까. 인류가 쌓아온 지식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지식은 어떻게 탄생하고 진화하는가(What is the History of Knowledge)’라는 책은 지식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탄생했는지 그리고 지식이 어떻게 이동했는지 어떻게 번성하고 쇠락하고 유실되었는지를 연구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