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국 문학의 사실주의적 경향과 신비주의적 전통을 포용하면서 기적과 상실, 고독과 열광의 이야기를 전광석화 같은 언어로 표출하는 작가- 폴 오스터. 그의 자서전적 소설로, 그의 문학적 상상력은 어디에서 태동되었는가, 뉴욕과 파리의 거리에서 한적한 시골길에 이르기까지, 그가 적어가는 흥미진...
소제목은 젊은 날 닥치는 대로 글쓰기 나는 이 소제목에 끌려서 이 책을 구매하게 되었다. 왠지 글쓰기에 관한 이야기 인 거 같았다. 그런데 이 책 목차도 없이 작가의 삶을 한권의 책에 쑤셔 넣었다. 좋게 말하자면 녹여냈다. 그러나 글쓰기 마법 같은 비법은 없었다. 작가의 성장 과정뿐 이다. 나는 실망했다. 이책의 구성은 이렇다. 자서전 6p ~172p, 세 편의 희곡 173p~287p, 그가 돈이 급해 어렸을때 만든 야구 게임 액션베이스볼 설명 288p~299p 로 구성 되었다.
이 자전적 소설은 그가 작가 지망생에서 무명작가가 되기까지의 이야기다.
목차와 서문이 없는 '앵무새 죽이기'는 봤지만 더불어 소주제도 그리고 작품 해설도 없이 휘 갈겨쓴 책은 처음이었다. 6페이지 부터 172페이지 까지 읽는데 참 곤욕 스러웠다. 나는 소주제가 나오면 잠시 읽는 내용을 정리하는 습관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나에게 정리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폴 오스터의 삶을 보여주는 문구에 밑줄을 그었다.
1. 폴 오스터(Paul Auster)의 생애
폴 오스터(1947~)는 미국출신으로 사실주의적 기법을 보여주는 소설가이다. 그는 1993년 메디치 외국 문학상을 수상한 『거대한 괴물Leviathan』(1992)로 1993년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수상했다 『우연의 음악The Music of Chance』(1990)으로 모톤 다우웬 자블상을 수상한다. 그밖에 『달의 궁전Moon Palace』(1989)『공중 곡예사Mr. Vertigo』(1994) 『동행Timbuktu』(2009) 등이 있다.
2. 작품의 특징과 영향
이 소설은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화자의 직업은 작가이다. 작가의 젊은 시절을 회상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자서전적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화자는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제목은 ‘빵굽는 타자기’이다. 빵굽는 타자기란 말에서 ‘빵’은 생계를 의미하며, ‘타자기’는 글 쓰는 직업을 연상시킨다. 두 단어는 서로 이질적이지만 작가만의 개성적인 언어로 재탄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