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저자가 5년간 디지털 경성에 연재한 칼럼 '역사와 오늘'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현재와 삶과 연대하는 역사야말로 진정한 역사임을 강조하면서, 오늘을 위한 우리역사를 풀어내고 있다. 부록에는 '원문으로 보는 한국사의 쟁점'을 담아, 평소 접하기 쉽진 않지만 한번은 읽어두어야 할 중요한 사료들을 정리하였다.
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아니 21살 대학입시를 위해 역사를 공부했던 나는.
적어도 역사만은 가장 잘 안다는 그런 나에게 ‘오늘을 위한 우리역사’는 너무 심오하고 어려게 다가왔다. 남면북양정책이 30년대였는지 40년대였는지 연도에만 집착하는 여태 역사공부와는 다르게 이 책을 읽으므로써 역사는 공부하는 것이아니라 온몸으로 온머리로 느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사실 처음 차례를 읽을 땐 막막하기도 했다. 초등학교때부터 약 8년간 역사를 공부해왔지만 낙산사..?문수보살..?이러한 단어들은 너무나 생소했기 때문이다.또한 저자는 내가 3개월동안 강의를 들었던 교수님이기에 저자의 의도와 혹여나 나의 생각이 맞지 않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앞섰기 때문이다.그래서 이 책을 학교갈 때,공강 일 때 ,집에 갈 때 심지 어 일을 가서도 이해가 되지않는 문장을 몇 번이고 다시펼쳐 읽어보며 ,저자가 우리에게 말해주려는 의미를 정확하진 않더라도 비슷하게나마 알려고 노력했다.단원에 속해있는 이야기가 각각 다르고 저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도 다르다고 생각해서 차례에 있는 모든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내용을 되새겨보고 그에 따른 나의 생각을 말하려고 한다.
1.관음쟁탈의 시대
➀우리나라 공주이야기
-요석공주,선화공주,노국대장공주,평강공주의 사랑은 단순히 어떠한 남자를 만나 사랑했다는 것 말고 그 이상의 역사적 의미가 담겨져 있다. 자신의 신분으로 결코 역사와 민중을 외면하지않고 국가개혁과 사회적모순을 타파하기위한 노력을 했었다.나는 이러한 공주님들을 보면서 앞으로 살아가면서 편한길에 대한 유혹에 현혹되지 않고 가치있는삶을 사는 여성이 되고 싶다는생각이 들었다.
➁한사군을 어떻게 생각해야하나
-한사군을 단순히 지배기구=침략기구=약탈기구로만 인식하고 그저 중국의 식민지배기구로 즉, 중국만의 역사라고 보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