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책 《조류학자라고 새를 다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만》(원제: 鳥類?者だからって、鳥が好きだと思うなよ)에서 저자는 멸종 위기에 처한 조류학자 일족의 한 일원으로서, 새 연구의 매력과 자신들의 알려지지 않은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그 안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를 마구 폭로한다. 오가사와라...
저자 : 가와카미 가즈토
1973년 오사카에서 태어나 도쿄대학 농학부 임학과를 졸업, 같은 대학 농학생명과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중퇴하였으나 어쨌든 박사는 취득하여 어엿한 농학박사. 현재는 국립연구개발법인 삼림종합연구소 주임연구원으로 오가사와라 제도에서 사는 조류의 보전과 관리를 위해 연구하고 있다. 화산 분출 중인 니시노시마가 조사지역 중 한 군데이며, 심지어 조사지역이 용암으로 인해 녹아 사라지는 등의 희귀한 체험을 끊임없이 겪고 있다.
독서기간 : 2018. 11. 11. ~ 12.
독후감
책을 읽으면서 알았다. 새의 똥 중에 하얀 부분은 오줌이고, 검은색 부분은 똥이라는 사실을. 일단 이 책을 읽으며 조류학자의 몰랐던 상황도 알게 되어 재밌었고, 특히 저자의 말투가 유머러스해서 마음에 들었다. 내 유머 코스와 좀 맞았다고 해야하나. 새와 작은 섬에서의 연구, 그리고 여러 학자들과 공동 진행했던 작업, 새의 표본을 추출하는 작업의 진행 절차를 상세하게 알려준다. 평소 새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고 해도, 이 책을 읽으면 흥미가 생길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