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짧고 쉽게 쓴 ‘시간의 역사’"의 핵심 또한 이러한 기초적인 질문에서 시작된다. 이 책은 우주과학과 물리학의 통일이론을 주로 다루고 있다. 일반인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우주과학을 보다 읽기 쉽도록 하기 위해서 "시간의 역사"에서 다루었던 일부 전문적인 내용이 삭제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티븐 호킹은 우주에는 우주를 움직이는 법칙이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그 법칙을 모르지만 우주는 그 법칙에 따라 움직이고 있으며, 우리는 그 법칙을 발견하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우주가 일련의 합리적인 법칙들에 의해서 지배되고 있으며 우리가 그 법칙들을 발견하고 이해할 수 있다.”
“밤하늘의 빛나는 점들은 무엇일까? 그것들은 불일까?”스티븐 호킹은 하늘을 보면서 우주를 생각했다. 세계 최고의 이론물리학자는 자신의 상상 만으로 수학이라는 도구를 통해 우주와 세계를 이해하고자 했다.
스티븐 호킹은 자신이 생각하는 것들에도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우주는 우리가 잘 알지 못하지만 분명 일련의 법칙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다만 그것을 인간은 알지 못할 뿐이다. 호킹은 그 법칙에 대해 알고 싶어 했다. 그 법칙을 알아간다면 인간이란 존재가 태어난 이유, 우주에서 차지하는 역할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수학이라는 도구를 발명했고, 뉴턴은 수학으로 세계를 그리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아인슈타인은 뉴턴이 발명한 수학에 상상력을 더해 인간의 공간이 휘어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고대인들이 우주를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은 수학이라는 도구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수학을 발명했으며, 멀리 내다볼 수 있는 망원경과 직접 탐험할 수 있는 우주선도 만들게 되었다. 인류는 이제 이 도구에 상상력을 더해 우주의 법칙을 계속해서 연구할 것이다.
“실제로 그것들이 무엇인지 상상하기는 쉽지 않다. 그것들의 실상은 우리의 일상적인 경험을 훨씬 뛰어넘기 때문이다.”
“고대인들은 우주를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우리가 가진 수학과 과학을 개발하지는 못했다.”
“일상적인 경험을 뛰어넘는 것에 대해서는 인간은 생각을 포기한다. 자신들보다 훨씬 미개했던 조상들이 만들어 낸 신화에 의존한다.”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태어났다 죽어간 사람이 약 700억 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서 가장 머리가 좋았던 사람이 아인슈타인이다. 물론 공자, 석가, 예수, 알렉산더,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뉴턴, 에디슨 등도 뛰어난 사람이었지만, 아인슈타인에는 미치지 못한다. 혹자는 미래 세대에도 아인슈타인과 같은 천재는 태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한다. 이런 천재 중의 천재인 아인슈타인의 뒤를 이은 사람이 바로 영국의 천재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다.
이 책은 스티븐 호킹이 1998년에 쓴 ‘시간의 역사’를 좀 더 쉽게 대중판으로 리모델링한 책이다. 저자는 여전히 스티븐 호킹이고 네오나르도 믈로디노프가 각색했다. 원본 ‘시간의 역사’가 너무 전문적이고 어렵다보니 일반 독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그래서 많은 독자들이 조금 더 쉽게 풀어써달라는 요청에 의해 이번에 쉽게 리모델링했는데 그래도 어렵긴 매한가지다.